베이징, 김민재 발언에 경고 방침...김민재는 두 차례 사과

베이징, 김민재 발언에 경고 방침...김민재는 두 차례 사과

2020.05.05. 오후 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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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김민재의 발언을 두고 베이징 궈안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김민재는 구단과 팀 동료들에게 두 차례 사과했고, 구단은 김민재에게 징계를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김민재의 인터뷰 비디오가 업로드된 이후 베이징 구단은 4일 저녁, 사건의 과정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이후 김민재에게 연락했다"면서 "구단에 보고하지 않고 팀에 대한 이야기를 한 것이 심각한 문제였다"고 보도했다.

최근 김민재는 한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베이징에서의 삶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베이징 구단을 비롯한 중국 내 여론은 김민재가 팀 동료들을 여과 없이 비판했다고 판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어 '시나스포츠'는 "어젯밤 김민재는 구단과 팀원들에게 구두로 사과했다. 또한 영상을 편집할 때 긍정적으로 말했던 내용들이 대부분 잘려나간 사실을 해명했다"면서 "가장 중요한 사실은 김민재가 구단의 징계를 기꺼이 받아들일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민재는 5일, 다시 한 번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베이징을 담당하는 판 총 기자에 따르면 베이징은 김민재에게 징계를 내릴 수 있지만 처벌 정도는 무겁지 않고, 경고에 그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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