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슈퍼컵 리뷰] '이니에스타 풀타임' 고베, 승부차기 끝에 요코하마 제압...슈퍼컵 정상

[日슈퍼컵 리뷰] '이니에스타 풀타임' 고베, 승부차기 끝에 요코하마 제압...슈퍼컵 정상

2020.02.08. 오후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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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슈퍼컵 리뷰] '이니에스타 풀타임' 고베, 승부차기 끝에 요코하마 제압...슈퍼컵 정상_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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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빗셀 고베가 치열한 접전 끝에 요코하마 마리노스를 꺾고 슈퍼컵 정상에 올랐다.

지난 시즌 일왕배 우승팀 고베는 8일 오후 1시 30분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J리그 우승팀 요코하마와의 2020 J리그 슈퍼컵에서 3-3으로 비겼지만 승부차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요코하마는 재일교포 출신 골키퍼 박일규가 골문을 지켰다. 오나이우와 주니오르가 공격선봉에 섰다. 고베는 이니에스타를 축으로 삼페르, 더글라스, 사카이 등이 출격했다.

선제골은 고베의 몫이었다. 더글라스가 전반 27분, 선제골을 터트리며 고베가 앞서갔다. 하지만 전반 36분, 주니오르가 동점골을 넣으며 스코어는 1-1이 됐다. 파울 여부를 가리기 위한 VAR이 가동됐지만 득점이 인정됐다.

전반 40분, 상대 수비 백패스 실수를 틈타 쿄고가 다시 앞서가는 골을 넣으며 고베가 2-1로 앞선 채 전반전이 끝났다.

다시 요코하마가 반격에 나섰다. 후반 9분, 타카히로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후반 24분, 고베의 호타루가 득점에 성공하며 3-2가 됐다. 난타전은 이것에 그치지 않았다. 후반 28분, 리마가 동점골을 넣어 다시 동점이 됐다.

후반 43분, 고베의 코이타의 슈팅은 아슬아슬하게 골문을 외면했다. 요코하마의 주니오고 후반 44분, 빈 골대를 향해 슈팅을 날렸지만 고베 수비의 몸을 날리는 태클에 가로막혔다. 결국 양 팀은 곧바로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요코하마가 선축이었다. 마르틴스가 성공시켰고, 고베의 첫 번째 키커 이니에스타도 침착하게 골망을 갈랐다. 양 팀의 3,4,5,6번 키커 모두 실축하며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요코하마의 7번째 키커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반면 고베는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결국 고베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요코하마 마리노스(3) : 주니오르(전반 36분), 타카히로(후반 9분), 리마(후반 28분)

빗셀 고베(3) : 더글라스(전반 27분), 주니오르(전반 36분), 호타루(후반 24분)

[승부차기]

요코하마(2) : OOXXXXX

고베(3) : OOXXXX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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