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강원, 수비수 4명 임채민-신세계-채광훈-김영빈 영입

[오피셜] 강원, 수비수 4명 임채민-신세계-채광훈-김영빈 영입

2020.01.04. 오후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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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병수볼' 강원FC가 수비 보강에 열을 올렸다.

김병수 감독이 이끄는 강원FC는 4일, 이번 시즌 'FA 대어'로 손꼽힌 임채민을 낚으며 이적시장의 숨은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K리그에서 톱수비수로 인정받은 그는 다수의 팀의 제안이 있었지만 은사인 김병수 감독의 강원FC를 선택했다. 8년 만에 다시 만나는 김병수 감독과 임채민에게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임채민은 "김병수 감독님은 나의 꿈을 만들어주신 분이다. 내 몸상태가 가장 좋을 때 감독님과 축구를 다시 하고 싶어 강원FC를 선택하게 됐다"고 입단 계기를 밝히며 "강원도는 워낙 크고 축구 열정이 남다른 지역이라고 생각했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또한 수원 삼성에서 활약하던 신세계를 영입해 측면을 강화했다. 신세계는 2011시즌 데뷔해 올해로 10년 차를 맞이한 K리그 베테랑 수비수다. 오른쪽ㆍ왼쪽 풀백 모두 가능한 그의 합류로 강원FC는 든든한 측면 자원을 손에 얻었다.

신세계는 "서른 살이 막 지났는데 선수로서 마지막 열정을 불태우고 싶어 강원FC를 선택하게 됐다. 강원FC에 온 만큼 무조건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FC안양의 좌우 수비수로 뛰던 1993년생 채광훈도 영입했다. 채광훈은 2018년도까지 왼쪽 수비수로 주로 활약했다. 2019년시즌에는 오른쪽 수비수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멀티 플레이어 자원으로 강원 수비진에 다양함을 더했다.

트레이드 카드도 활용했다. 강원은 광주FC에 한용수를 보내고 김영빈을 데려왔다. 김영빈은 중앙 수비와 왼쪽 풀백이 가능한 재원이다. 지난 시즌 높은 득점만큼이나 적지 않은 실점을 한 강원FC에 필요한 자원으로 이번 트레이드를 성사하게 됐다.

사진=강원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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