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0월 팬 테이스티 팀' 선정... 올 시즌 다섯 번째

전북, '10월 팬 테이스티 팀' 선정... 올 시즌 다섯 번째

2019.11.14. 오후 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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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전북이 10월 한 달간 흥미로운 경기내용을 보여주며 10월 '팬 테이스티(FAN-TASTY)팀'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10월 '팬 테이스티 팀'으로 전북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전북은 지난 3, 6, 7, 8월에 이어 이번 10월까지 더해 올 시즌 다섯 번이나 팬 테이스티팀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축구데이터 분석업체인 인스텟(Instat)의 자료를 토대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0월에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전 경기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전북이 '인스텟 지수(Instat Index)' 252점으로 1위를 차지해 10월 한 달 동안 가장 재미있는 경기를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인스텟 지수'는 인스텟이 세계 여러 리그들에 공통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선수평가지표로, 각 선수들의 포지션에 따라 12개 내지 14개의 항목의 평가점수들이 계산되며, 해당 리그와 경기의 난이도를 추가적으로 고려하여 산출된다.

전북은 10월에 치른 3경기에서 경기당 득점기회 창출 6회 크로스 성공률 43% 패널티에어리어 내로의 진입 25회 및 패스 시도 46회 세트피스 공격 시도 10.3회 등 경기에 박진감을 실어주는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 밖에도 경기당 슈팅 16.7회 유효슈팅 5.3회 크로스 시도 16회 역습 성공률 26%로 '닥공'의 면모를 보여줬다.

전북의 뒤를 이어 수원(247점), 대구(243점), 상주(240점), 서울(239점) 등이 10월 한 달간 '팬 테이스티'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한편, '하나원큐 K리그1 2019'가 2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1위 울산과 2위 전북이 23일 토요일 오후 3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피할 수 없는 승부를 펼친다. 두 팀은 A매치 휴식기를 이용해 울산은 통영, 전북은 목포로 전지훈련을 떠나 우승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갔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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