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STAR] '멀티골' 디에고, 플레이오프 앞둔 부산의 든든한 지원군

[K리그2 STAR] '멀티골' 디에고, 플레이오프 앞둔 부산의 든든한 지원군

2019.11.09. 오후 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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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잠실] 이명수 기자= 디에고가 멀티골로 부산 아이파크의 승리를 이끌었다. 디에고의 컨디션이 올라오며 플레이오프를 앞둔 부산은 다양한 공격 옵션을 갖출 수 있게 됐다.

부산 아이파크는 9일 오후 3시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19 3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5-3 역전승을 거뒀다.

디에고는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정협, 한지호와 함께 3톱을 구성한 디에고는 전반 38분, 서용덕의 크로스를 방향만 바꿔놓는 헤더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후반 8분에는 하프라인부터 단독 드리블 후 절묘한 슈팅으로 한 골 더 추가했다.

디에고의 맹활약은 반갑다. 이날 부산은 부분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이미 순위가 2위로 결정된 상황이기 때문에 서울 이랜드전에 큰 힘을 줄 필요가 없었다.

이번 시즌 디에고는 주로 교체로 나섰다. 디에고 대신 이동준, 권용현, 한지호 등이 주전 측면 공격수로 출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9경기에 나서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디에고는 펄펄 날았다. 특히 후반 8분, 메시를 연상시키는 단독 드리블 후 마무리는 탄성을 자아냈다.

부산은 중요한 플레이오프 일전을 남겨두고 있다. 이동준이라는 플랜A가 있지만 공격 옵션은 다양할수록 좋다. 이런 가운데 디에고의 맹활약은 반갑고, 부산 공격에 큰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사진 = 서울 이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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