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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일찍 잠근 전남, 기어이 뚫어낸 부산
Posted : 2019-09-1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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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전남은 너무 일찍 잠갔고, 결국 이것이 아쉬운 한수가 됐다. 그리고 부산은 막강 화력을 자랑하며 전남의 벽을 기어이 뚫어내는 저력을 보였다.

부산 아이파크는 14일 오후 5시 광양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27라운드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3-3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부산은 최근 6경기 무패(2승 4무)를 기록했고, 한 경기 덜 치른 광주(승점 52)와 승점차를 일단 3점으로 좁혔다.

전반에만 5골이 나온 난타전이었다. 선제골의 몫은 전남. 전반 5분 정재희의 패스를 한찬희가 마무리하며 선제골로 연결했다. 부산이 곧바로 반격했다. 전반 6분 이동준이 측면을 허물어 컷백을 시도했고, 이것을 김진규가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남이 달아나면 부산이 추격했다. 전반 12분 김경민이 추가골을 기록했지만 부산의 디에고가 전반 18분 만회골을 기록했다. 전남이 리드를 잡았다. 전반 23분 김영욱의 코너킥을 바이오가 타점 높은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양 팀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전반은 전남의 리드로 끝이 났다.

전반을 3-2로 앞선 상황에서 전남의 전경준 감독 대행은 '맞불'이 아닌 '실리'를 선택했다. 전남은 후반에 이유현과 추정호를 투입하며 안정적인 경기를 이끌었고, 전체적으로 수비 라인을 내려 부산의 막강 화력을 막는데 집중했다. 반대로 부산은 이정협, 권용현, 한지호를 연달아 투입하며 주도권을 완전히 되찾았고, 파상공세를 펼쳤다.

흐름을 완전히 뺏긴 상황에서 전경준 감독 대행은 후반 39분 센터백 안셀까지 투입하며 수비를 확실하게 강화했다. 그러나 중원에서 잘 싸워준 이후권을 뺀 것은 결과적으로 악수가 됐다. 부산이 기어이 전남의 수비를 뚫어냈다. 후반 추가시간 문전에서 흘러나온 볼을 김진규가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고, 이것이 골키퍼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전남은 너무 일찍 잠갔고, 부산은 기어이 뚫어냈다. 선두 싸움을 펼치는 부산 입장에서는 승점 3점이 아닌 것이 아쉬웠지만 결과적으로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획득한 것은 의미가 있었고, 광주를 계속 추격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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