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이스탄불] 대부분 선수 제외된 회복훈련, 김신욱 활용법 집중공부

[In 이스탄불] 대부분 선수 제외된 회복훈련, 김신욱 활용법 집중공부

2019.09.06. 오후 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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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스탄불(터키)] 이명수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김신욱 활용법 찾기에 나섰다. 전날 조지아전에서 45분 이상 뛴 선수들이 호텔에서 회복훈련을 가진 가운데 나머지 11명 선수들은 김신욱을 활용한 패턴플레이를 집중 연습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6일 오전 10시 30분(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파티흐 테림 스타디움 훈련장에서 회복훈련을 실시했다. 전날 열린 조지아전에 선발 출전한 11명의 선수들과 하프타임에 교체 투입된 황의조, 정우영, 김영권을 제외한 11명의 선수가 훈련에 참가했다.

호텔에서 진행된 회복훈련에 참가한 선수들은 수영과 스트레칭으로 피로를 풀었다. 훈련장에서 실시된 훈련에서 11명의 선수들은 가볍게 워밍업한 뒤 레크레이션이 가미된 볼돌리기 훈련을 했다.

이어서 측면의 선수가 골키퍼에게 백패스하면 골키퍼가 압박하는 선수를 피해 반대편으로 넘겨주는 훈련도 소화했다. 다음은 공격 패턴 플레이 훈련이었다.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면 김신욱이 세컨볼을 내주고, 나머지 선수가 마무리하는 형태였다.

왼쪽, 오른쪽 번갈아가며 훈련을 맛보기 한 뒤 벤투 감독은 "이제 스스로 판단한 뒤 가장 나은 방법을 선택해 크로스를 올려보라"고 주문했다. 김신욱에게도 "누구에게 세컨드볼을 줄지 가장 나은 방법을 스스로 판단해보라"고 말했다.

김신욱은 머리와 가슴, 발로 세컨드볼을 수차례 공격수들에게 배달하는 모습이었다. 훈련은 약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된 뒤 마무리됐다.

최근 김신욱은 중국 슈퍼리그에서 물오른 기량을 보이고 있다. 조지아전에서 선택을 받지 못했지만 김신욱이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 기회를 받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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