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중원 핵심' 최성근, 구단 선정 8월 MVP로 선정

'수원 중원 핵심' 최성근, 구단 선정 8월 MVP로 선정

2019.09.03. 오후 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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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수원삼성의 최성근이 구단 선정 8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수원은 3일 "수원이 8월에 치른 모든 경기에 출전한 최성근 선수가 블루윙즈 8월 MVP로 선정됐다"고 발표하면서 "최성근은 8월 한 달간 부상으로 빠진 '캡틴' 염기훈 선수를 대신해 주장 완장을 차고, 중원에서 공수 균형을 완벽하게 맞춰주었다"면서 선정 배경에 대해 밝혔다.

최성근은 지난달 4일 포항스틸러스전을 시작으로 제주유나이티드전까지 5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특히 강원FC전과 제주전에서 특유의 헌신적인 플레이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러한 활약 속에 최성근은 구단 평가 기준으로 8월 한 달간 평점 7.26점을 기록했다. 지난 제주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구대영(7.24점)과 강원전 해트트릭의 주인공 아담 타가트(7.22점)가 수상을 놓고 각축을 벌였지만 최성근의 수상자로 결정됐다.

최성근은 "나는 화려한 플레이를 하는 선수가 아니다. 오직 팀 승리를 위해 열심히 뛰었는데, 그 부분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 상을 받아 정말 영광이다"라고 밝혔고 "8월 마지막 경기를 승리하며 잘 마무리했지만, 9월에는 더 중요한 경기가 많다. 팀 동료들과 하나 되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뛰겠다"라는 소감을 나타냈다.

수원은 이번 시즌 최성근의 활약에 대해 "올해로 수원삼성 3년 차를 맞이한 최성근은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부주장으로서 이임생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지난 5월 29일 포항전에는 K리그 데뷔골까지 기록했다. 평소 '언성 히어로'라는 수식어로 불리지만, 최근 '슈퍼 히어로'다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라고 평가했다.

'블루윙즈 MVP'는 대학생 서포터즈 '푸른티어'에서 매 경기 평점을 산정하며 월간 최고의 평점을 기록한 선수에게 MVP 트로피가 수여된다. 최성근 선수의 8월 MVP 시상식은 9월 21일 상주상무와의 홈경기 킥오프 전에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수원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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