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현장리뷰] '갈 길 바쁜' 서울, 접전 끝에 강원과 0-0 무...3위 유지

[K리그1 현장리뷰] '갈 길 바쁜' 서울, 접전 끝에 강원과 0-0 무...3위 유지

2019.08.11. 오후 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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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서울월드컵경기장] 신동현 기자= FC서울이 강원FC와 승부를 내지 못하며 상위권과 승점차를 좁히지 못했고, 리그 3위를 유지했다.

서울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5라운드에서 강원과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결과로 서울은 같은 날 경기를 펼친 전북 현대가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선두권 싸움의 격차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강원은 서울과 승점 1점을 나눠가지면 순위를 유지했다.

[선발 라인업]

서울(3-5-2): 유상훈(GK)- 김주성, 정현철, 황현수- 고요한, 정원진, 오스마르, 알리바예프, 윤종규- 박주영, 박동진

강원(4-3-3): 김호준(GK)- 나카자토, 윤석영, 김오규, 신광훈 - 이현식, 한국영, 김지현- 조재완, 정조국, 강지훈

[출사표] "강원은 절대 방심할 수 없는 팀" 최용수 vs "항상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 같다." 김병수

서울 최용수 감독: 강원은 리드 상황에도 공격을 나서는 팀, 절대 방심할 수 없다.

강원 김병수 감독: 항상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강원의 경기를 펼치기 위해 노력하겠다.

[전반전] 길었던 탐색전 속 0-0 전반 종료

전반전에 긴 탐색전이 이어졌다. 양 팀은 중원에서 치열하게 맞섰지만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 전반 15분 박주영이 프리킥을 문전 앞까지 연결했지만 강원의 수비에 막혔다.

강원은 전반 25분 이현식이 역습 상황에서 길게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다. 순식간에 서울의 문전 앞까지 도달한 이현식은 슈팅을 시도했지만 서울의 수비에 가로막혔다.

탐색전을 마친 강원은 공격을 이어가며 서울을 압박했다. 전반 29분 신광훈이 우측면에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수비가 걷어냈다. 이어 전반 30분 프리킥 상황에서 나카자토가 올린 공을 정조국이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 위로 벗어났다.

전반 42분 강원이 아쉬운 기회를 놓쳤다.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김지현의 패스를 받은 강지훈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전반 추가시간 서울은 프리킥 상황에서 오스마르가 헤더를 연결했지만 김호준의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전] 후반전에도 이어진 접전, 결정력 부족 끝에 0-0 무승부

후반전 포문은 강원이 열었다. 후반 4분 조재완의 패스를 받은 정조국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양한빈이 쉽게 막아냈다. 서울이 반격에 나섰다. 후반 5분 오스마르가 강원의 진영을 가로지르는 패스를 박주영에게 연결했다. 패스를 받은 박주영은 슈팅을 시도했지만 강원의 수비에 막혀 코너킥을 얻어 냈다.

후반 11분 정조국이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다. 강원의 역습 상황에서 한국영이 쇄도하는 정조국에게 패스했다. 골키퍼와 마주한 정조국은 재빨리 슈팅을 가져갔지만 크게 벗어났다. 서울은 후반 16분 알리바예프가 골키퍼 정면에서 강력한 슈팅을 기록했지만 골문 위를 향했다.

서울은 후반 29분 박동진을 불러들이고 페시치를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시도했다. 이어 서울은 33분 김한길까지 투입했다. 김한길은 후반 34분 골을 기록했지만 VAR(비디오 판독 시스템)에 의해 취소됐다.

위기를 넘긴 강원은 후반 39분 정조국이 돌파에 이어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양한빈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서울은 후반 30분 프리킥 찬스를 얻었지만 무위에 그쳤다. 홈 팀 서울은 끝까지 강원을 위협했지만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결국 서울과 강원은 0-0 무승부를 거두며 경기를 마쳤다.

[경기 결과]

서울(0):

강원(0):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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