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기자회견] '외인 활약에 만족' 유상철 감독, "더 많은 기회 기대"

[K리그1 기자회견] '외인 활약에 만족' 유상철 감독, "더 많은 기회 기대"

2019.07.30. 오후 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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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인천] 신동현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의 유상철 감독이 새로운 외인 선수 마하지와 케힌데의 활약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천은 30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21라운드에서 경남FC에 1-1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유상철 감독은 "첫 술에 배부를 수 없지만 실점을 내주고도 많은 기회를 만들고 박진감 있는 경기를 할 수 있어 선수들에게 고맙다. 팬들에게는 아쉽고 고마운 마음이다. 이런 경기력이면 다음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 같다"며 경기 소감을 말했다.

이른 교체에 대한 질문에 "김호남는 좋은 모습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선수고 정훈성이나 이지훈,문창진은 상대 수비한테 굉장히 위협적인 부분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재발견해서 더 폭 넓은 선택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어 새로운 외국인 선수에 대해 "마하지는 중원에서 굉장히 좋은 역할을 해줬다. 케힌데는 상대 수비가 부담을 느낄만큼 좋은 모습을 보였고 몇 차례 기회를 놓친 모습은 아쉽지만 몸이 더 올라온다며 더 득점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우선적으로 두 선수가 동선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다. 경기를 하면서 동선에 대해 빠르게 분석을 마치고 자리를 잡아줬다. 이에 전반전보다 후반전에 훨씬 더 좋은 경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유상철 감독은 경기 전 선수들에게 미쳐보라는 주문을 했다. 이에 대해 "달라지긴 했지만 하루 아침에 변화를 기대할 수 없다. 선수들에게도 지속적으로 이러 부분을 강조하겠다. 100점은 아니지만 오늘 활약에 만족한다"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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