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기자회견] 남기일의 '영입생' 극찬, "박원재 어디서 나타났는지..."

[K리그1 기자회견] 남기일의 '영입생' 극찬, "박원재 어디서 나타났는지..."

2019.07.30. 오후 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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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성남] 이현호 기자=극적인 승리를 거둔 성남의 남기일 감독이 결승골 주인공 박원재를 극찬했다.

성남FC는 30일 오후 7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23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성남은 리그 2연승을 달리며 승점 27점과 함께 8위로 올라섰다.

경기를 마친 뒤 남기일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다. 생각 보다 더 어려웠다. 경기력이 조금 더 올라왔어야 한다. 그렇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 하지 않은 덕에 오른 승리로 이어졌다. 탄천으로 홈구장을 옮긴 후 첫 승리로 팬들에게 좋은 선물 안겨준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서 이날 결승골을 넣은 이적생 박원재에 대해 "어디서 나타났는지 잘 모를 정도로 좋은 위치에 있었다. 사실 공격수가 넣는 걸 좋아하는데 (수비수) 박원재가 귀중한 골을 넣어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팀에 있었던 선수처럼 잘 녹아들고 있다. 오늘 득점 축하한다고 전해주고 싶다"면서 "원래 잔부상이 있어서 90분을 뛸 수 있을까 걱정했다. 후반에는 왼쪽에서 공격을 이어가며 (오른쪽에 있는) 박원재가 체력을 보충할 시간을 주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남 감독은 "박원재는 성실하고 어느 자리에 있어도 팀원들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영입했다. 이제 2경기 뛰었지만 원래 우리 선수였던 것 같다. 영입을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다음 경기는 인천, 경남, 서울, 전북, 포항과의 경기아 있다. 원정 경기가 많다. 글쎄 오늘 경기가 끝났기 때문에 다음 경기 준비는 내일부터 하겠다. 최대한 부상을 신경 쓰겠다. 여전히 공격수들의 득점 부재가 아쉽다. 인천이나 경남은 공격수를 영입했다. 더 중요한 건 선수들이 승리에 익숙해져야 한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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