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상하이] '김신욱 선제골' 전북, 상하이에 1-0 리드(전반 종료)

[인터풋볼=전주] 이현호 기자=김신욱의 한 방이 상하이를 침울하게 만들었다.

전북 현대는 26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상하이 상강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2차전에서 김신욱의 선제골에 힘입어 1-0으로 앞서고 있다.

전북은 4-1-4-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김신욱이 섰고 좌우에 로페즈와 문선민이 자리했다. 중원은 임선영, 손준호, 신형민이 구축했다.

전체적인 주도권은 전북이 잡았다. 전반 초반 로페즈의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고, 좌우에서 이용, 문선민, 김진수, 로페즈 등이 올려준 크로스는 김신욱에게 향했다. 김신욱은 전반 27분 손준호의 크로스를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상하이의 골망을 흔들었다.

상하이는 헐크와 오스카의 슈팅으로 동점을 노렸다. 헐크의 중거리 슈팅은 골포스트를 때렸고, 오스카의 슈팅은 홍정호의 육탄방어에 막혔다. 이후 양 팀은 추가 득점 없이 1-0으로 하프타임에 돌입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