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기자회견] 모라이스의 극찬, "김신욱의 헤더, 외국에서도 톱클래스"

[K리그1 기자회견] 모라이스의 극찬, "김신욱의 헤더, 외국에서도 톱클래스"

2019.06.15. 오후 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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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인천] 정지훈 기자= 김신욱의 천금 같은 헤더 결승골로 선두를 지킨 전북 현대의 조세 모라이스 감독이 김신욱의 헤더를 극찬하며 외국의 톱 스트라이커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고 했다.

전북 현대는 15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6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5연승을 질주하며 승점 36점과 함께 선두를 유지했다.

경기 후 모라이스 감독은 "상당히 집중력이 필요했던 경기였다. A매치 기간 동안 경기가 없었는데 선수들이 집중력이 있게 해줬다. 많은 찬스가 있었지만 골이 많이 나오지 않아 아쉬운 경기였다. 1-0으로 이기긴 했지만 어려운 경기였고, 인천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주며 수비를 해서 원하는 경기를 할 수는 없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의 주인공은 김신욱이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신욱은 경기 내내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전북의 공격을 이끌었고, 가장 필요한 순간 해결사의 본능을 발휘했다. 후반 35분 좌측면 이비니의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김신욱이 날카로운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에 대해 모라이스 감독은 "김신욱이 많은 골을 넣기 위해 훈련을 잘해왔다. 훈련의 결과가 경기장에서 나오는 것 같다. 기분이 좋다. 공격수가 중요한 순간 하나씩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감독 입장에서는 정말 감사하다. 계속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더 많은 득점을 할 것이고, 득점왕까지 노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김신욱의 헤더는 외국에 있는 톱 스트라이커만큼이나 높은 수준이다.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며 김신욱을 극찬했다.

이어 모라이스 감독은 친정팀 인천을 상대로 좋은 활약을 펼친 문선민에 대해서는 "문선민이 개인적으로, 팀 적으로 헌신을 많이 해줬다. 장점을 많이 살렸던 경기였고, 열심히 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고 답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끝까지 투쟁심 있게 싸워준 인천의 경기력도 칭찬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유상철 감독이 인천으로 부임하면서 팀이 투쟁심을 보여주고 있고, 자신감이 차있는 것 같다. 자신감을 경기장에서 보여주고 있다. 어린 선수들이 활동량을 많이 가져가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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