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기자회견] '승장' 최용수 감독, "박주영, 제2의 전성기이다"

[K리그1 기자회견] '승장' 최용수 감독, "박주영, 제2의 전성기이다"

2019.05.11. 오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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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서울월드컵경기장] 이명수 기자= 최용수 감독이 박주영의 기량을 극찬했다. 제2의 전성기에 버금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FC서울은 11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11라운드 홈경기에서 박주영의 결승골을 앞세워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승점 21점으로 승점 20점의 울산 현대를 제치고 2위로 도약했다.

서울은 전반 12분 만에 김우석에게 실점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하지만 전반 14분 황현수의 동점골과 후반 38분 박주영의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2-1 역전을 만들어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최용수 감독은 "대구가 이정도일 줄 몰랐다. 상대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며 혀를 내둘렀다. 최용수 감독은 "선수들의 이기고자 하는 응집력과 투혼이 90분 동안 다 나온 것 같다. 박주영이 환상적인 골을 넣었지만 전체가 같이 노력한다는 것이 보기 좋다. 선수 개개인 발전하는 모습들. 올해는 명예회복이기 때문에 정상적인 길을 가고 있다"고 칭찬했다.

결승골을 터트린 박주영에 대해 최용수 감독은 "제2의 전성기를 생각할 정도로 열심히 해주고 있다. 중요한 경기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어서 칭찬해주고 싶다"면서 "저도 솔직히 대구를 이길지 자신할 수 없었다. 워낙 기세가 무서웠기 때문이다. 이전의 하위스플릿에서 맴돌고 내부 분위기 문화 정서를 다 던져버리고 우리는 정상적으로 가고 있다. 우리 선수들은 충분히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하게 말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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