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리뷰] '주니오 골' 울산, 가와사키 원정서 2-2 무...선두 유지

[ACL 리뷰] '주니오 골' 울산, 가와사키 원정서 2-2 무...선두 유지

2019.04.23. 오후 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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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울산 현대가 가와사키 프론탈레 원정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울산은 23일 오후 7시(한국시간) 가와사키 토도로키 스타디움서 열린 가와사키와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H조 4차전서 2-2로 비겼다. 이로써 울산은 2승 2무 승점 8이 돼 H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일본 원정을 떠난 울산은 주니오, 김보경, 신진호, 박용우, 믹스, 김인성, 김태환, 윤영선, 불투이스, 이명재, 오승훈을 선발로 기용했다. 이에 가와사키는 고바야시, 타나카, 오시마, 사이토, 이에나가, 나카무라, 마우타리, 타니구치, 나라, 노보리자토, 정성룡을 선발로 내세웠다.

전반 8분 가와사키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측면을 파고든 고바야시가 오른발 슛으로 울산의 골 망을 흔들었다.

울산은 반격에 나섰고, 전반 17분 동점을 만들었다. 신진호의 코너킥을 박용우가 문전에서 골로 연결했다.

그리고 전반 31분, 울산이 역전에 성공했다. 주니오가 김인성의 패스를 받아 수비 2명을 감각적으로 제친 뒤 골을 기록했다.

리드를 잡은 울산은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용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후반 29분이 되자 주니오를 불러들이고 정동호를 투입하면서 굳히기에 돌입했다.

그러나 8분을 버티지 못했다. 가와사키는 후반 37분 다미앙에게 실점하면서 동점을 내주고 말았다. 결국 경기는 이대로 마무리됐고, 울산은 승점 1 추가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결과]

가와사키(1) : 고바야시(전8)

울산(2) : 박용우(전17), 주니오(전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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