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기자회견] '3연승 실패' 최용수 감독, "시즌 길다, 이런 경기 통해 발전할 것"

[K리그1 기자회견] '3연승 실패' 최용수 감독, "시즌 길다, 이런 경기 통해 발전할 것"

2019.04.21. 오후 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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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서울월드컵경기장] 이명수 기자= FC서울이 인천 유나이티드와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두며 리그 3연승에 실패했다. 서울의 최용수 감독은 빨리 회복해서 전북과의 다음 경기를 준비할 것을 다짐했다.

FC서울은 21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8라운드 홈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서울은 인천의 단단한 수비를 뚫지 못했다. 수차례 슈팅을 날렸음에도 골문 안으로 향한 위협적인 슈팅은 없었다. 결국 경기를 주도하고도 골문을 열지 못한 서울은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서울의 최용수 감독은 "홈팬들 앞에서 3연승과 선두 탈환에 대한 의지가 있었다. 하지만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다음 경기는 기다려지는 전북전이다. 한 시즌을 길게 보고 이런 경기를 통해 배우고 발전하면 된다"고 경기 소감을 말했다.

최용수 감독은 다음 라운드 전북과의 원정경기에 대해 "전북은 강력한 우승후보이다. 우리는 도전자 입장에서 좋은 경기를 할 것 같다. 힘든 원정이겠지만 보여줄 수 있는 것을 많이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 최용수 감독 일문일답

- 경기 소감

홈팬들 앞에서 리그 3연승과 선두 탈환에 대한 의지가 있었다. 하지만 주중 경기로 인한 체력적인 부담과 묘한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했다.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빨리 회복해서 다음 경기는 기다려지는 전북전이다. 한 시즌을 길게 보고 이런 경기를 통해서 배우고 발전하면 된다. 준비 잘 하겠다.

- 오늘 유효슈팅이 없었는데

상대의 밀집수비에 선수들이 당황스러워 했다. 측면에서 기회를 만들었으면 더 슈팅이 나왔을 것이다. 아쉬움이 든다.

- 오스마르가 풀타임을 뛰었는데

3백이건 4백이건 패스에서 좋은 방향선택을 해준다. 팀이 빌드업하는데 영향이 큰 선수이다. 첫 경기 선발 치곤 나쁘지 않았다. 빨리 컨디션을 끌어올려서 팀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

- 앞으로 밀집수비를 어떻게 뚫어낼 것인지

이전 경험에 비추어 보면 밀집수비에 많은 고생을 했다. 오늘 같은 경기를 복기해서 잘 헤쳐 나가야 한다.

- 다음 경기가 전북전인데

전북은 강력한 우승후보이다. 우리는 도전자 입장에서 좋은 경기를 할 것 같다. 힘든 원정이겠지만 보여줄 수 있는 것을 많이 보여주고 싶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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