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에 일격 대구FC, 수원 상대 분풀이 나선다

히로시마에 일격 대구FC, 수원 상대 분풀이 나선다

2019.04.12. 오전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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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대구FC가 수원원정에서 승점사냥에 나선다. 산프레체 히로시마와의 ACL 원정에서 0-2 패배를 당했던 대구는 수원을 상대로 승점을 가져오겠다는 각오이다.

대구는 오는 14일(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삼성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19 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승점이 필요한 대구다. 대구는 현재 2승 3무 1패 승점 9점으로 5위에 올라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달라진 모습이다. 지난해 비슷한 시기에는 최하위와 머물러있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초반 분전으로 지난해와 다른 스타트를 끊었다.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무패행진의 울산이 승점 14점으로 선두에 올라있고, 6위 경남부터 9위 강원까지 4팀이 승점 2점차로 대구를 뒤쫓고 있다. 이번 경기 상대 수원도 승점 7점으로 8위다.

K리그1에서는 연속 기록 도전이 계속된다. 세징야가 올 시즌 6경기, 지난해까지 7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김진혁도 리그 3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특히 세징야는 팀 역대 최다 공격포인트(에닝요/9경기 연속 /2008.7.12~2008.9.28)까지 2경기, 리그 최다 공격포인트(이명주/11경기 연속/2014.3.15~2017.7.2)까지 4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하지만 올 시즌 전 경기에 나서면서 피로가 누적된만큼 로테이션의 가능성도 있다.

상대 수원은 최근 기세가 살아났다. 시즌 초반 3패를 기록하는 부진에 빠졌지만, 최근 3경기에서는 2승 1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염기훈과 타가트가 경계대상이다. 올 시즌 각 3골을 기록한 두 선수는 수원의 최근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수원과의 통산전적은 3승 8무 22패로 크게 뒤진다. 하지만 지난해 열린 마지막 맞대결에서는 대구가 4대2로 크게 승리한 바 있다.

사진 = 대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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