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리뷰] '세징야 침묵' 대구, 히로시마 원정서 0-2 덜미...3연승 실패

[ACL 리뷰] '세징야 침묵' 대구, 히로시마 원정서 0-2 덜미...3연승 실패

2019.04.10. 오후 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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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대구FC가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 원정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세징야를 비롯한 공격진이 침묵했고 3연승 도전도 실패로 끝났다.

대구는 10일 오후 7시 일본 히로시마의 히로시마 광역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3차전 원정경기에서 히로시마에 0-2로 패했다. 지난 광저우-멜버른 빅토리전서 승리를 거뒀던 대구는 첫 패배를 당했다.

[선발 라인업]

히로시마: 오사코(GK) - 노가미, 요시노, 사사키 - 살로몬손, 카와베, 이나가키, 시미즈 - 히가시, 와타리 - 비에이라



대구: 조현우(GK) - 박병현, 홍정운, 김우석 - 김준엽, 박한빈, 츠바사, 황순민 - 다리오, 세징야, 김진혁

[경기 내용]

전반 초반부터 골이 나왔다. 히로시마가 먼저 득점을 올리면서 리드를 잡았다. 히로시마는 전반 10분 비에이라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조현우가 방향을 읽었지만 슈팅이 워낙 강하고 정확해 막아내지 못했다.

히로시마가 또 한 골을 넣었다. 전반 25분 상대 공격수 와타리가 측면을 허문 뒤 반대편 포스트 쪽으로 정확하게 슈팅을 넣어 두 골 차로 달아났다.

두 골을 허용한 대구는 좀처럼 경기를 풀어나가지 못했다. 이에 대구는 후반 시작과 함께 다리오, 박한빈을 빼고 에드가, 정승원을 투입해 충력전으로 나섰다.

대구는 에드가의 높이를 활용하는 공격으로 기회를 만들었고 후반 8분 황순민의 슈팅으로 히로시마의 골문을 두드렸다. 이어 후반 11분 세징야의 날카로운 슈팅이 나왔지만 와타리의 육탄방어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대구는 후반 23분 황순민을 빼고 김대원까지 넣으면서 공격에 무게를 더 실었다. 히로시마도 미나가와, 마츠모토를 투입하면서 변화를 꾀했다.

히로시마는 후반 44분 미나가와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몰렸다. 하지만 대구가 추격할 시간은 충분치 않았고 결국 히로시마의 2-0 승리로 끝났다.

[경기 결과]

히로시마(2): 비에이라(전10, PK), 와타리(전26)

대구(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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