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PO 기자회견] '승격 좌절' 최윤겸 감독, "부산,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다"

[승강PO 기자회견] '승격 좌절' 최윤겸 감독, "부산,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다"

2018.12.09. 오후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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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서울월드컵경기장] 이명수 기자= 부산 아이파크의 최윤겸 감독이 승격 좌절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앞으로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최윤겸 감독이 이끄는 부산은 9일 오후 2시 1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018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1차전에서 1-3으로 패했던 부산은 1무 1패로 서울의 벽을 넘지 못하고 승격에 실패했다.

홈에서 잃은 3골이 아쉬웠다. 부산은 승격을 위해 3골이 필요했고, 맹공을 펼쳤다. 전반 32분, 김진규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부산이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양한빈의 선방에 번번이 고개를 떨궜고, 경기 종료 직전 박주영에게 실점하며 결국 무릎을 꿇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최윤겸 감독은 "3골의 격차를 넘기에는 상대 수비가 강했다. 그것을 만회하기 위해 투혼을 발휘했는데 선수들이 멋진 경기를 해줬고 승격을 하지 못해 구단 관계자들에게 죄송하다. 부산이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보여준 경기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최윤겸 감독은 "부상자가 많아서 경기력이 꾸준하지 못했던 것이 아쉽다. 서울이 여기까지 올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면서 "서울과 좋은 경기를 하고자 준비를 많이 했고 첫 경기는 아쉬웠지만 홈에서 3골 실점을 한 것이 패착이 된 것 같다. 만회하기 위해 선수들이 준비를 잘했고, 경기 운영을 잘했는데 마지막에 결정짓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사진 =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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