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리뷰] '임창균 극장골' 아산, 안양에 2-1 극적승...'우승 자축'

[K리그2 리뷰] '임창균 극장골' 아산, 안양에 2-1 극적승...'우승 자축'

2018.11.04. 오후 6:5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K리그2 리뷰] '임창균 극장골' 아산, 안양에 2-1 극적승...'우승 자축'_이미지
AD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아산 무궁화가 FC 안양을 극적으로 꺾고, 우승을 자축했다.

아산은 4일 오후 5시 아산 이순신운동장서 열린 안양과 KEB 하나은행 K리그2 2018 35라운드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산은 안방에서 우승 세레머니를 승리 속에 펼칠 수 있게 됐다. 반면, 안양은 승점 43으로 광주FC에 이어 6위를 유지했고, 마지막 대전 시티즌과 경기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입장이 됐다.

홈팀 아산은 4-1-4-1 전술로 박세직, 조성준, 주세종, 이명주, 안현범, 김도혁, 김동진, 민상기, 이한샘, 구대영, 양형모를 선발로 기용했다. 이에 맞서 안양은 4-4-2 전술로 김경준, 알렉스, 최재훈, 최호정, 마르코스, 정희웅, 채광운, 김영찬, 이상용, 김진래, 전수현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미 우승을 확정지었지만, 아산의 방심은 없었다. 아산은 안현범, 이상기, 조성준 등의 슛으로 안양을 위협했다. 안양은 정희웅과 마르코스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아산을 꿰뚫기 힘들었다.

전반을 수세 속에 마친 안양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원민을, 후반 20분 정재희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이런 가운데 안양이 한 방으로 분위기를 뒤집었다. 후반 30분 최재훈이 페널티 킥을 만들어낸 것. 이 페널티 킥을 알렉스가 마무리했고, 안양이 선제골을 가져갔다.

그러나 안양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41분 아산은 교체 투입된 임창균이 감각적인 오른발 슛으로 동점에 성공했다.

아산의 저력은 무서웠다. 후반 44분 아산은 정재희의 회심의 슛에 크로스바를 맞는 등 위기를 맞이했지만, 후반 종료 직전 임창균의 골로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경기결과]

아산(2) : 임창균(후41, 후추가)

안양(1) : 알렉스(후31)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