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L 리뷰] '끝없는 추락' 슈틸리케, 결국 10경기 연속 무승까지...상하이에 2-4 패

[CSL 리뷰] '끝없는 추락' 슈틸리케, 결국 10경기 연속 무승까지...상하이에 2-4 패

2018.10.28. 오후 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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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SL 리뷰] '끝없는 추락' 슈틸리케, 결국 10경기 연속 무승까지...상하이에 2-4 패_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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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텐진 테다가 결국 10경기 연속 무승의 수렁에 빠졌다.

텐진은 28일 오후 4시 30분(한국시간) 중국 텐진에 위치한 텐진 올림픽 센터 스타디움서 열린 상하이 선화와 중국 슈퍼리그(CSL) 27라운드서 2-4로 패했다.

텐진은 프랑크 아쳄퐁을 공격 선봉으로 존 오비 미켈, 펠릭스 바스티안스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전반 14분 텐진은 상하이의 지오바니 모레노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전반 22분 미켈이 동점골을 기록했고, 8분 뒤 아쳄퐁이 페널티 킥으로 역전까지 성공하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기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44분 상하이의 주 지안룽에게 다시 동점골을 헌납하고 말았다.

텐진은 후반 들어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며 다시 리드를 잡으려 했지만, 후반 41분 집중력 저하와 함께 주 지안롱에게 통한의 골을 헌납하며 무너졌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구아린에게 대포알같은 프리킥 골까지 내주며 완벽하게 패하고 말았다.

10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지난 8월 텐진 취안젠과 18라운드 0-0 무승부를 시작으로 슈틸리케 감독의 텐진은 내리 10경기 무승(4무 6패)을 기록했다. 이 사이 순위는 14위까지 추락했고, 강등권 15위 허난 젠예와 불과 3점 차가 됐다. 이제 3경기 남은 가운데 충분히 강등까지 갈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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