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 클럽 축구 활성화를 위한 도전, '한국유소년축구클럽연맹' 출범

유소년 클럽 축구 활성화를 위한 도전, '한국유소년축구클럽연맹' 출범

2018.10.24. 오후 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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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청담] 정지훈 기자= "축구 꿈나무에게 더 많은 기회를!" 한국 유소년 클럽 축구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다.

'사단법인 한국유소년축구클럽연맹(이하 유소년 연맹)'은 24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호텔 리베라 베르사유홀에서 출범식을 열고, 한국 유소년 클럽 축구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음을 알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전국 유소년 클럽 대표자와 지도자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축구계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소년 연맹은 엘리트 학원 축구 위주의 한국 축구 문화 속에서 다소 소외된 유소년 클럽의 경쟁력과 자생력을 구축하겠다는 비전 아래 탄생했다. 클럽 축구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전국 각지에서 창단되는 유소년 클럽이 급증함에 따라 이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현장 지도자들의 요구에 부응해 첫발을 내딛게 됐다. 또한, 학원부에서 클럽부로 전향하는 팀이 늘어나는 최근 흐름에 맞춰 클럽부로 새롭게 출발하는 팀들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설립 목적은 크게 세 가지다. 대회 개최를 통한 유소년 축구 클럽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첫 번째고, 소외된 유소년 클럽 축구에 대한 환경 개선 및 권익 보호하는 동시에 유소년 클럽 축구 활성화를 통한 한국 축구 저변 확대에 기여하는 것이 설립 목적이다.

유소년 연맹은 지난해 2월 설립 발기인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총 4번의 회의를 거쳐 5월 24일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후 11월 21일 공식 사단법인으로 법인 설립을 허가 받았고 12월 법인 등기 절차를 마쳤다. 이 같은 오랜 준비 기간을 거쳐 이번 출범식을 시작으로 공식적인 활동에 나선다.

유소년 연맹은 이날 출범식과 함께 연맹을 이끌어 나갈 초대 회장 취임식도 진행했다. 초대 회장은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브랜드 '스타스포츠'의 정승준 대표가 선임됐다.

유소년 연맹의 정승준 회장은 "한국 축구의 뿌리인 유소년 클럽 축구를 위한 의미 있는 일에 초대 회장으로서 함께하게 돼 굉장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여러모로 부담이 큰 자리이지만, 클럽 축구 꿈나무들에게 더 많은 기회의 장을 제공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가입 절차는 간편하다. 전국의 초등ㆍ중학생 축구 클럽이라면 특별한 자격 없이 연맹에 가입할 수 있다. 연맹은 회원 클럽을 늘려 나간 뒤 클럽들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대회를 만들어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한국유소년축구클럽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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