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리뷰] '또 터졌다' 황의조, 동점골+리그 14호골...감바 2-1 역전승

[J리그 리뷰] '또 터졌다' 황의조, 동점골+리그 14호골...감바 2-1 역전승

2018.10.20. 오후 4:5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J리그 리뷰] '또 터졌다' 황의조, 동점골+리그 14호골...감바 2-1 역전승_이미지
AD
[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황의조가 감바 오사카를 패배의 수렁에서 구해냈다. 황의조의 동점골에 힘입어 감바는 요코하마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승점 3점 추가에 성공했다.

감바 오사카는 20일 오후 3시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스이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마리노스와의 2018 시즌 J리그 30라운드 홈경기에서 황의조의 동점골과 오노세의 역전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같은 팀의 오재석은 풀타임 활약을 펼쳤고, 요코하마의 윤일록은 벤치에서 출전을 기다렸지만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황의조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히가시구치가 골문을 지켰다. 스가누마, 파비아, 미우라가 3백에 섰고, 후지하루, 콘노, 엔도, 오재석이 미드필더에 포진했다. 와타나베가 원톱에 나선 가운데 쿠라타와 오노세가 측면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감바는 전반 36분, 요코하마에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좌측에서 아마노가 올린 공을 나카가와가 쇄도하며 밀어 넣었다. 요코하마가 감바에 공세를 펼쳤고, 추가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채 전반전은 요코하마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황의조가 투입됐다. 후반 1분 만에 황의조는 날카로운 헤더로 예열을 마쳤다. 황의조의 헤더는 아슬아슬하게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후반 26분, 황의조가 폭발했다. 아데밀손의 패스를 받은 황의조가 절묘하게 돌아섰고, 페널티 박스 안에 수비가 밀집되어 있었지만 과감하게 슈팅을 날렸다. 황의조의 발끝을 떠난 공은 골문 구석에 정확히 꽂혔고, 황의조는 세리머니 대신 재빨리 공을 주워 하프라인으로 뛰어가며 추가 득점을 노렸다.

후반 41분, 감바가 역전에 성공했다. 좌측에서 후지하루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오노세가 몸을 날리며 공을 밀어 넣었다. 남은 시간 동안 감바는 요코하마의 공세를 막아냈고, 결국 경기는 감바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날 득점에 성공한 황의조는 리그 14호 골과 함께 동점골로 팀의 역전승에 크게 공헌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감바는 승점 39점으로 승강 플레이오프를 펼쳐야하는 16위 가시와와의 승점 차를 6점까지 벌리는데 성공했다.

[경기 결과]

감바 오사카(2) : 황의조(후반 26분), 오노세(후반 41분)

요코하마 마리노스(1) : 나카가와(전반 36분)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