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스크린 데뷔작 '폭설', 올 하반기 국내 개봉

한소희 스크린 데뷔작 '폭설', 올 하반기 국내 개봉

2024.04.09. 오전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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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 스크린 데뷔작 '폭설', 올 하반기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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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소희의 신인 시절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독립영화 '폭설'이 올 하반기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폭설'은 강릉의 예술고등학교에서 만난 아역 출신의 스타 '설이'(한소희 분)와 배우 지망생 '수안'(한해인 분)이 우정과 사랑 사이의 관계를 쌓으며 의지하고, 헤어지고, 서로를 다시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담는다.

작년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섹션에 선정돼 1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한 '폭설'은 영국영화협회(BFI)가 주최한 런던 LGBTQIA+ 영화제와 함부르크 영화제, 그리고 로마 아시안 영화제에도 공식 초청 받아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폭설'은 배우 한소희의 스크린 데뷔작, 2년 차 신인 시절 출연한 작품으로, 지금보다 풋풋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한소희는 극 중 겨울처럼 차가운 인생에 온기를 불어준 '수안'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는 아역 출신의 하이틴 스타 '설이'를 연기한다.

한해인은 '나의 피투성이 연인', '달이 지는 밤', '아워 미드나잇', '생각의 여름', '이별의 목적', '밤의 문이 열린다' 등에서 큰 울림과 깊이감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독립영화계의 보석'으로 평가 받는 배우. '폭설'에서는 폭설처럼 덮쳐온 '설이'와의 인연에 혼란을 느끼는, 미래가 불확실한 배우 지망생 '수안'을 연기했다.

'폭설'의 연출, 각본은 윤수익 감독이 맡아 환상과 현실의 모호한 경계를 파고드는 몽환적인 감성을 담아냈다. 배급은 '미나리', '라라랜드', '비긴 어게인'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춘 작품들을 국내에 선보인 영화사 판씨네마(주)가 맡았다.

[사진출처 = 판씨네마(주)]

YTN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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