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처럼' 제이, 결혼 후 근황 공개…美서 선생님 됐다

'어제처럼' 제이, 결혼 후 근황 공개…美서 선생님 됐다

2023.12.12. 오전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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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곡 '어제처럼'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 제이(46·본명 정재영) 씨가 결혼 후 근황을 공개했다.

제이 씨는 지난 1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사랑은 아무나 하나2 국제연분'을 통해 결혼 후 미국에서 거주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제이 씨는 주한미군 출신 남편과 결혼해 미국 버지니아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제이 씨는 현재 학교 선생님으로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보조교사 면접 후 열흘 만에 합격했다"라며 "선생님은 아니고, 선생님이 아프시거나 여행갈 때 아니면 다른 일이 생겼을 때 보조교사로 일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편 데이비드는 "아내가 가수를 그만 두고 저와 결혼하기로 큰 결정을 내렸다. 미국에서도 인정받는 그녀가 자랑스럽다. 제이가 작은 사립학교의 일원이 돼 매우 기쁘고, 그녀가 만족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아내를 응원했다.

이날 제이 씨는 추수감사절을 맞이해 방문한 시부모님과 함께 자신의 대표곡 '어제처럼' 뮤직비디오를 함께 봤다. 시어머니는 "너무 사랑스럽다"라며 "네가 어느 정도 재능과 커리어를 갖고 있는지 당시에는 몰랐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제이 씨는 '가수 생활이 그립지 않냐'는 물음에는 아쉬움이 없다고 전했다. 그는 "옛날에 사람들이 가수 생활이 그립지 않냐고 물어보더라. 그러면 '그리울 때가 없다'고 답한다. 왜냐하면 매일 노래를 부르니까"라며 딸과 매일 직접 만든 노래를 부른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이 씨는 1998년 가요계에 데뷔해 2000년대를 대표하는 R&B 가수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히트곡으로 '어제처럼', '8318', 'Perhaps Love' 등이 있다.

[사진출처 = TV조선 '사랑은 아무나 하나2 국제연분' 영상 캡처]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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