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나플라 병역 불성실 이행 의혹… 라비·송덕호 이어 또? (종합)

[Y이슈] 나플라 병역 불성실 이행 의혹… 라비·송덕호 이어 또? (종합)

2023.02.02. 오전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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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나플라 병역 불성실 이행 의혹… 라비·송덕호 이어 또? (종합)
[사진=나플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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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쇼미더머니’에 출연한 래퍼 나플라 씨가 병역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 나플라 씨는 최근 병역 비리 의혹을 받은 라비 씨가 대표로 있는 그루블린에 소속돼 있다.

2일 보도에 따르면 나플라 씨는 서초구청 사회복무요원 신분임에도 출근을 제대로 하지 않는 점과 앞서 분할복무 제도를 이용해 병역을 연기했다. 검찰은 특히 사회복무요원으로 출근을 제대로 하지 않는 등 복무를 성실히 이행하지 않은 점에 주목해 서초구청 관련 부서 등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나플라 씨에 대한 의혹은 그가 소속된 그루블린의 대표이자 래퍼인 라비 씨도 현재 병역 비리 의혹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충격을 더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병역 면탈을 도운 브로커 일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유명 아이돌 래퍼도 고객 중 한 명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은 서울 소재의 대형병원 신경과 의사를 지정해 의뢰인에게 소개하는 수법으로 병역 면탈 행위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라비 씨가 이 병역 브로커의 고객 중 한 명으로 지목됐고 소속사 그루블린 측도 지난 달 12일 공식입장을 밝혔다. 그루블린 측은 “본 건과 관련해 요청이 있다면 언제든 성실히 조사에 임할 예정”이라는 형식적인 답변을 내놨다.

지난 넷플릭스 드라마 ‘D.P’ 등에 출연했던 배우 송덕호 씨도 관련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았다. 이에 대해 송덕호 씨 측은 “부당한 방법으로 4급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며 “현재 경찰 조사를 받은 상태이며, 남은 검찰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것이다.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며 실망을 끼쳐드린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결국 송덕호 씨는 이 같은 의혹이 불거짐에 따라 출연 예정이던 tvN 새 드라마 '이로운 사기'에서 하차해야 했고 제작진은 해당 배역을 소화할 대타를 구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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