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임재범 "공백기 동안 발성 조차 잊어버려...목 상태 많이 회복"

[Y현장] 임재범 "공백기 동안 발성 조차 잊어버려...목 상태 많이 회복"

2022.09.07. 오후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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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재범 씨가 자신의 목 상태를 언급했다.

7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임재범 씨의 일곱 번째 정규앨범 'SEVEN,(세븐 콤마)' 발매 기념 오프라인 미디어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기억을 정리하며...'는 2막에서 얻은 빛의 희망을 들고 가족의 상징이자 상처이기도 했던 집으로 다시 돌아와 창을 열고, 지난 시간들의 모든 감정과 기억들을 돌아보며 버릴 감정과 간직할 마음을 하나하나 정리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타이틀곡 '아버지 사진'을 비롯해 '내가 견뎌온 날들', '너란 사람'이 수록됐다.

이날 임재범 씨는 "이번 앨범 첫 녹음 들어갈 때 가이드 녹음부터 했다. 소리가 안 나오더라.그 전에 어떻게 발성을 했는지조차 까먹었다"고 말해 이목을 모았다.

그는 "그 소리를 찾는 시간이 오래 걸렸다. 주위에 저와 같이 계속 움직여왔던 PD가 힘내라고 응원해왔다. 그렇게 조금씩 찾아왔다"라고 설명했다.

임재범 씨는 "목상태는 많이 회복되고 있는 상황이다. 오늘 불러보니 그 전에 불렀을 때보다 조금 더 좋아진 것 같다"라며 "좀 두렵기도 하다. 7년이란 세월이 짧은 세월일 수 있지만 저에게는 긴 세월이었기 때문에 소리를 회복하는 것이 많이 두려운 부분도 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이 소리를 회복하려 노력하고 있고 열심히 연습해서 공연 오신 분들께 이전과 같은 폭발적인 모습은 아닐지 모르겠지만 나이 먹은 대로, 지금 이 모습대로 최선을 다해 보여드리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임재범 씨는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3막 '기억을 정리하며...'를 발매한 뒤 8일 에필로그곡 '홀로 핀 아이'와 보너스 트랙 2곡이 수록된 피지컬 앨범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선보이며 정규 7집 여정을 마무리 짓는다. 또한 오는 10월 29일과 30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개최하며 전국투어 콘서트의 포문을 연다.

[사진=오센]

YTN star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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