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사람들' 박민영, 송강 비혼주의자 사실에 '충격'(종합)

'기상청 사람들' 박민영, 송강 비혼주의자 사실에 '충격'(종합)

2022.03.13. 오전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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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이 연인 송강의 비혼주의를 알고 고민에 빠졌다.

지난 12일 방송한 JTBC 주말드라마 ‘기상청 사람들’에서는 한기준(윤박 분)에게 비밀연애를 들킨 진하경(박민영 분), 이시우(송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기준에게 비밀연애를 들킨 두 사람은 주말에 예약해뒀던 공연 티켓을 취소했다. 집에는 엄동한(이성욱 분)이 있어 실내 데이트도 어려웠다. 진하경은 “비올 때 특히 더 한산해지는 곳 없을까?”라고 물었고, 이시우는 “자연 좋아해요? 불편한 거 참을 수 있어요?”라면서 캠핑장을 예약했다.

한기준은 달달했던 진하경과 이시우의 모습을 떠올리며 밤새 뒤척였다. 결국 휴일에 진하경의 아파트까지 찾아갔고 ‘오늘 비번이지 잠깐 얘기 좀 하게 일어나면 아파트 앞으로 잠깐 나와 기다리고 있을게’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답장을 기다리고 있는 사이, 진하경과 이시우가 같은 차에 타는 모습을 목격했고 즉시 뒤를 쫓았다.

채유진(유라 분)은 집에서 6시 전에는 시댁으로 출발해야 한다고 연락했고, 한기준은 짧은 고민 끝에 미행을 포기하지 않았다. 채유진은 연락두절인 한기준에 속이 탔고, 결국 시어머니 생신에 한기준 없이 자리를 지켰다.

채유진은 “설마 또 진하경 그 여자한테 갔었어? 그게 오빠한테 그렇게 중요한 문제야? 어머니 생신까지 잊어 먹을 만큼? 오빠 난 오빠가 우리 문제에 집중했으면 좋겠어. 피해자 코스프레 막는다는 건 핑계고 배 아프고 질투 나는 거 아냐?”라고 이해하지 못했다.

다음날, 기후 변화로 수치 모델에 의거해 발표한 장마 특보가 틀리게 되었고 한기준은 마른 장마를 언급하자고 했다. 이시우가 이를 반대하자 “속단은 이시우 특보 특기 아니에요? 왜요 이번엔 영 감이 발동하지 않나 보죠?”라고 조소했다. 이시우는 “그 감도 데이터와 기상 흐름을 기반으로 하는 겁니다. 맞으면 맞고 아니면 아니지 비난 받는 게 겁나서 두루뭉술한 정보를 낼 수 없다는 거고요”라고 주장했다. 치열한 토론 끝에 정리가 되었고, 한기준은 사적인 얘기를 이어갔다. "하경인 결혼할 상대가 아니면 진심으로 만나지 않아요. 그건 알고 시작한 거죠"라고 조언한 것.

방송 말미 채유진은 역시 진하경에게 "시우오빠 비혼주의자예요. 누구하고도 결혼할 생각이 없는 사람이라고요"라고 전했다.

한편 ‘기상청 사람들’은 열대야보다 뜨겁고 국지성 호우보다 종잡을 수 없는 기상청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직장 로맨스 드라마다.

[사진=JTBC]

YTN star 공영주 (gj920@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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