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 급등한 ‘아미코인’… 방탄소년단 측 “아무 관계 없다, 주의 당부"

5000% 급등한 ‘아미코인’… 방탄소년단 측 “아무 관계 없다, 주의 당부"

2021.10.29. 오전 09:3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5000% 급등한 ‘아미코인’… 방탄소년단 측 “아무 관계 없다, 주의 당부"_이미지
AD
방탄소년단의 팬클럽인 아미와 동일한 이름을 가진 '아미코인'(ARMY COIN)’이 5000% 넘게 급등하며 화제의 중심에 선 가운데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 측이 아티스트와의 관련성을 부인하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28일 하이브는 "싱가포르에 소재된 것으로 추정되는 코인 거래소 '비트겟'에 '아미코인'이 상장한다는 내용을 확인하게 됐다"면서 "당사는 이 암호화폐와 전혀 관계가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당사와 어떤 논의도 없이 발행된 것이며 해당 암호화폐의 홍보를 위해 사용된 방탄소년단의 초상은 소속사인 빅히트 뮤직과 어떠한 협의도 없이 진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5000% 급등한 ‘아미코인’… 방탄소년단 측 “아무 관계 없다, 주의 당부"


5000% 급등한 ‘아미코인’… 방탄소년단 측 “아무 관계 없다, 주의 당부"

하이브 측은 '아미코인'이 소속사 상의 없이 아티스트 초상권을 침해한 것을 포함해 법적 위반사항을 확인 중에 있으며 강경 대응할 방침임을 밝혔다.

지난 27일 비트겟 거래소에서 상장된 아미코인은 상장 첫날 5000% 이상 급등했다. 비트겟 측은 아미코인에 대해 "방탄소년단의 수익 극대화를 위해 존재한다. 아미코인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을 평생 케어하는 것을 위해 탄생하였으며 멤버들이 작품 활동 이외에 다른 부가적인 사안에 신경 쓰지 않으며 오로지 예술 창작활동에 전념하도록 돕는다"고 소개했다.

온라인 상에서도 해당 암호화폐가 '방탄소년단을 위해 만들어졌다'는 루머가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떠돌았다.

그러나 하이브 측은 "허위 내용을 단톡방에 유포해 거래자를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 바란다"며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면 가까운 경찰서 등 수사기관이나 신고 기관에 즉시 신고 바란다"고 당부했다.

YTN 김성현 (jamkim@ytnplus.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press@ytnplus.co.kr/ winter@ytnplus.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