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②] 넷플릭스 ‘D.P.’ 정해인 “우리나라 군대, 더 좋아져야 한다고 생각해”

[Y터뷰②] 넷플릭스 ‘D.P.’ 정해인 “우리나라 군대, 더 좋아져야 한다고 생각해”

2021.09.05. 오전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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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②] 넷플릭스 ‘D.P.’ 정해인 “우리나라 군대, 더 좋아져야 한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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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D.P.’를 통해 사실적인 군 생활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고 있는 배우 정해인이 군 내 부조리와 복무 환경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1일 오후 YTN star는 넷플릭스 시리즈 ‘D.P.’의 배우 정해인과 화상인터뷰를 갖고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공개 직후 전 세계에서 화제와 인기를 동시에 사로잡은 ‘D.P.’(디피)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와 호열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웹툰 ‘아만자’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김보통 작가의 웹툰 ‘D.P 개의 날’이 원작이며, ‘차이나타운’, ‘뺑반’의 한준희 감독이 연출을 맡아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우리 주변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극사실주의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Y터뷰②] 넷플릭스 ‘D.P.’ 정해인 “우리나라 군대, 더 좋아져야 한다고 생각해”

이날 정해인은 “저는 2008년에 입대해 2010년에 전역했다. ‘D.P.’의 배경이 되는 2014년에 안타깝고 가슴 아픈 사건사고가 군대에서 있었다. 당시 기사나 뉴스를 보면서 가슴이 아팠다. 저희 작품이 사실에 기반한 픽션이지만,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하기 때문에 그만큼 촬영할 때 마음이 아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군대 문화 병영 문화가 조금씩 좋아졌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더 좋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처럼, 군 내 여러 문제가 있는데 우리나라 군대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개선돼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젊은 청춘들이 가는 군대인데 몸도 마음도 다치지 않고 무사히 전역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도 함께 전했다.

한편 지난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최초 공개된 ‘D.P.’는 현재 전 세계적인 인기몰이를 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Y터뷰③] ‘D.P.’ 정해인 “시즌2 대본만 기다리고 있어… 시즌4까지 기대”로 이어짐.)

YTN 김성현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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