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제임스 건 "'괴물' 등 韓영화 특유의 분위기, 작품에 큰 영향"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제임스 건 "'괴물' 등 韓영화 특유의 분위기, 작품에 큰 영향"

2021.08.02. 오후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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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제임스 건 감독이 한국 영화로부터 받은 영향을 밝혔다.

2일 오후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제임스 건 감독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기자회견은 미국 현지에 있는 제임스 건 감독과 한국 간의 화상 연결로 진행됐다.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최악의 안티히어로들, 팀플레이가 불가능한 자살특공대에게 맡겨진 '더' 규칙 없는 작전을 그린다. 당초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리부트나 리런치가 아닌, 제임스 건 감독의 뉴버전으로서 완전히 새로운 방향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날 제임스 건 감독은 "한국영화는 장르를 잘 섞고 혼합을 한다. 아주 매력적인 영화를 만든다"고 극찬해 이목을 모았다.

감독은 "'괴물'의 경우도 그렇고, 다른 액션 영화들을 보면 여러가지 장르가 혼합돼 있었고 특유의 분위기가 있었다"라며 "그 분위기를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가져오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액션 영화들은 자기 복제가 되어가고 있다. 같은 반전이나 비슷한 캐릭터가 계속 나오고, 각각의 개성이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나도 나만의 영화를 만들고, 보다 다른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책임감을 갖고 연출에 임했다"고 밝혔다.

또한 감독은 "한국 영화나 홍콩 영화, 일본 영화를 보며 영감을 받았고 영화를 좀 더 촘촘하게 만들 수 있었다"라며, 한국에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표현하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편 때 한국에 방문하겠다"고 전했다.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8월 개봉한다.

YTN 이유나 (ly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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