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미나리' 한예리 "행복하게 찍었다...위로와 힐링 받았으면"

[Y현장] '미나리' 한예리 "행복하게 찍었다...위로와 힐링 받았으면"

2021.02.18. 오후 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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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미나리' 한예리 "행복하게 찍었다...위로와 힐링 받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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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를 보고 따듯한 마음 가져가셨으면 좋겠다."

배우 한예리가 영화 '미나리' 공개를 앞둔 소회와 기쁨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한예리는 18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 언론배급 시사회에 앞서 마이크를 잡았다.

상영에 앞서 마스크를 낀 채 홀로 무대에 오른 한예리는 "“영화로 내놓는 게 거의 3년만이다. 영화 끝나고 대화 하며 사진 찍고 플레시 터지는 상황이 그립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미나리'가 제게 굉장히 특별한 영화다. 좋은 추억과 기억이 많다"라며 "저희 영화가 굉장히 많은 상을 받고 이슈가 있는데도 만나지 못하니까 이것이 얼마나 좋은 일이고 특별한 일인지, 나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느낌이 없다"고 말을 이었다.

그는 "지금 힘들고 지친 분들이 많을텐데 영화 보면서 잠시나마 힐링이 되고 기운을 얻어갔으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정이삭 감독이 한국에 오셔서 많은 이야기 나누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며 "행복하게 찍었다. 즐겁게 봐 달라"고 인사를 마무리했다.

이와 함께 윤여정 역시 화면으로 등장해 "캐나다 벤쿠버에서 현재 자가격리 중인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나이가 들어도 화내고 짜증날 때가 있는데 정이삭 감독은 한번의 화나 짜증 없이 모두를 이끌었다. 그런 감독님의 모습이 묻어있는 영화"라며 관람을 당부했다.

‘미나리’는 낯선 미국 아칸소로 떠나온 한국 가족이 새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하루하루 뿌리내리며 살아가는 특별한 여정을 담아냈다. 오는 3월 3일 국내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오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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