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초점] 이영애·송혜교·고현정·김혜수·전지현… 별들의 화려한 귀환

[Y초점] 이영애·송혜교·고현정·김혜수·전지현… 별들의 화려한 귀환

2021.01.23. 오전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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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어난 연기력에 대한민국 대표 미녀라는 수식어까지 겸비한 여배우들이 드라마를 통해 화려한 귀환을 앞두고 있다. ‘믿고 보는 배우’로서 출연하는 작품마다 화제의 중심에 선 이들이 선택한 새로운 이야기는 무엇일까?

연쇄살인마 쫓는 40대 보험조사관

'사임당 빛의 일기' 이후 4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이영애는 인기 영국드라마 '킬링 이브'의 아시아 버전을 표방하는 드라마 ‘경이로운 구경이’ 출연이 유력하다.

[Y초점] 이영애·송혜교·고현정·김혜수·전지현… 별들의 화려한 귀환

‘경이로운 구경이’는 전직 경찰이자 현직 보험조사관인 40대 여성 탐정이 연쇄살인마 여대생 킬러와 숨 막히는 추격적을 벌이는 스릴러 드라마다.

지난 2019년 영화 ‘나를 찾아줘’를 통해 다시 한번 연기 변신에 성공했던 이영애가 액션 추격 스릴러 장르물에 도전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처절한 복수로 돌아온 멜로퀸

그간 사랑스럽고 애절한 멜로 드라마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여줬던 송혜교는 처절한 복수극 '더 글로리(The Glory)'로 돌아온다. 특히 ‘태양의 후예’를 통해 눈부신 시너지를 선보였던 김은숙 작가와 재회한다는 점이 큰 기대를 모은다.

‘더 글로리’는 고등학교 시절 잔인한 학교폭력으로 자퇴를 한 주인공이 가해 주동자의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아이의 담임교사로 부임한 후, 가해자들과 방관자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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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퀸에서 복수의 화신으로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하는 송혜교와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 '시크릿가든', '태양의 후예',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등 매 작품 흥행과 작품성을 놓치지 않는 김은숙 작가가 선보일 이야기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치정과 배신, 타락과 복수로 돌아온 ‘미친 존재감’

매 작품 ‘미친 존재감’을 자랑하며 내공 있는 연기력으로 작품을 완성 시켜온 고현정은 치정과 배신, 타락과 복수 이야기를 담은 ‘너를 닮은 사람’으로 돌아온다.

'너를 닮은 사람'은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한 여자와 그 여자와의 만남으로 삶의 빛을 잃은 또 다른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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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은 극 중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여자 주인공 '희주'로 분한다. 가난하고 치열했던 젊은 시절을 보냈지만 현재 성공한 화가이자 에세이 작가다. 그는 병원 재단의 후계자와 결혼 후 행복한 가정을 꾸렸지만 두 아이의 엄마로 한 남자의 아내로, 무의미하게 흘러간 시간을 아쉬워했던 인물이다.

이후 가난마저도 빛나는 장식품으로 보이게 만드는 한 여자를 만나며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독보적인 연기로 극의 중심을 이끌었던 그가 대세 배우 신현빈과 그릴 케미에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변호사에서 형사를 거쳐 엘리트 판사로 돌아오다

화려한 외모만큼이나 대체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지닌 김혜수는 ‘소년심판’의 엘리트 판사로 돌아온다. 지난해 드라마 ‘하이에나’에서는 변호사로, 영화 ‘내가 죽던 날’에서는 형사를 맡았던 그가 이번에는 엘리트 판사로 변신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가 한 지방법원 소년부에 새로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휴먼 법정 드라마다. 김혜수는 극 중 지성과 까칠한 성격을 가진 엘리트 판사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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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작품마다 범접할 수 없는 거대한 아우라로 극을 뒤흔드는 김혜수가 청소년 범죄와 이를 둘러싼 어른들과 사회의 책임에 대해 날카로운 메시지를 던질 것으로 예상돼 벌써부터 눈길을 사로잡는다.

장르물의 대가 김은희로 뮤즈로 변신하다

전지현은 장르물의 대가 김은희 작가와 만나 연달아 두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K좀비’ 열풍을 일으키며 전 세계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의 스핀오프인 '킹덤: 아신전'에서는 ‘킹덤’ 시즌2 마지막 등장했던 여전사 아신으로 변신해 ‘킹덤’ 세계관을 확장한다.

북방 여진족 부락의 후계자 아신으로 분하는 전지현은 한을 강하게 품은 인물로 극 중 발생하는 사건들을 주체적으로 해결하는 강인한 여전사의 면모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Y초점] 이영애·송혜교·고현정·김혜수·전지현… 별들의 화려한 귀환

‘사람을 살리는 장르물’을 표방하는 미스터리 드라마 ‘지리산’에서는 지리산 국립공원 최고의 레인저로 돌아온다. 거대한 지리산을 누비며 조난자를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주로 로맨틱 코미디 등에서 활약했던 전지현이 본격적인 장르물에서 보여줄 새로운 변신에 많은 시청자가 기대를 보내고 있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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