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세훈 "예능 두려움 있었는데...'범바너' 통해 떨쳐냈다"

엑소 세훈이 '범인은 바로 너'를 통해 예능에 대한 두려움을 떨쳤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 시즌3가 19일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열고 관전포인트와 후일담을 공개했다. 유재석, 이승기, 이광수, 박민영, 김종민, 세훈, 김세정, 조효진 PD가 참석해 마지막 시즌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날 세훈은 "'범바너'를 통해 많이 배웠다. 예능에는 발만 담궜다. 베테랑이 되려면 멀었다"라면서 "예능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좋은 분들을 통해 한 발짝 다가간 거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예전에 농담 삼아 '범바너'가 예능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한 적이 있는데, 그만큼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예능에 출연할 생각이 있느냐는 물음에 세훈은 "고정으로 하는 건 마지막이 아닐까"라고 답했지만, 그의 예능감을 아까워 한 멤버들이 만류해 웃음을 자아냈다.

'범인은 바로 너!' 시즌3는 추리도 예능도 진심이었던 허당 탐정단이 완전체로 다시 뭉쳐 한층 더 거대해진 음모의 종착지로 달려가며 벌어지는 생고생 버라이어티다. 2018년 넷플릭스 한국 최초의 오리지널 시리즈이자 첫 예능으로 포문을 연 뒤, 믿고 보는 막강 출연진과 베테랑 제작진의 만남, 추리와 예능의 신선한 조합, 특급 카메오의 향연, 충격적인 반전 등 눈을 뗄 수 없는 매력으로 글로벌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아 시즌3까지 제작됐다.

시즌1부터 전체 스토리를 관통하며 많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던 프로젝트 D의 거대한 서사에 종지부를 찍을 시즌3의 부제는 '잠재적 범죄자 리스트'로 알려졌다. 시즌2에서 돌연 사라졌던 이광수가 다시 프로젝트 D의 비밀을 감춘 칩을 들고 돌아오고, '꽃의 살인마'로 밝혀졌던 이승기까지 탐정단에 재합류하면서 쌓여왔던 미스터리가 하나둘 풀릴 예정이다.

'범인은 바로 너!' 시즌3는 오는 22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