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개' 조윤희, 딸 언급→동물 사랑까지...선한 영향력

'어쩌개' 조윤희, 딸 언급→동물 사랑까지...선한 영향력

2021.01.08. 오전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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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개' 조윤희, 딸 언급→동물 사랑까지...선한 영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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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윤희가 35개월 된 딸을 처음 언급함과 동시 동물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7일 저녁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마주친 그 개'에서는 딸에 관해 언급하는 조윤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조윤희는 35개월 된 딸의 사진을 자랑했다. 그는 "키 크고 얼굴이 너무 작아서 엄마들이 많이 부러워한다. 요즘은 나 닮았다고 많이 그런다"며 팔불출 면모를 드러냈다. 조윤희 딸의 모습을 본 티파니 역시 "너무 예쁘다. 첫인상이 언니를 너무 닮았다"고 감탄했다.

조윤희는 "(딸이)소꿉놀이를 좋아하는데 여성보단 톰보이 느낌이 있다. 나는 되게 안그러는데 나는 너무 소심하고 내성적으로 살았으니까 우리 딸은 사람들도 리드했으면 좋겠다고 마냥 생각했는데, 투머치하다"라며 "딸이 나중에 커서 동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어떠한 직업을 갖더라도 동물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될 것 같아서 아이가 컸을 때 동물들을 위해 어떤 좋은 일을 같이 할 수 있을지 너무 기대된다"고도 덧붙였다.

조윤희의 동물 사랑은 방송을 통해 고스란히 느껴지며 시청자들에게 더욱 애틋한 마음을 전달했다. 그는 "유기견들을 도와주면 그 아이들이 행복해지고 변화되고 새 가족을 찾고, 아니면 제가 입양해서 아이들을 평생 보살펴 줄 때 너무 큰 보람을 느낀다"며 "그러면서 제 자신을 조금은 사랑하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어쩌다 마주친 그 개'는 끔찍한 학대를 당한 유기견들을 위해 만들어진 연예인 공동 임시보호소 '어쩌개 하우스'다. 방송에 등장하는 조윤희, 허경환, 티파니뿐만 아니라 여러 연예인들이 유기견을 입양, 봉사하며 따뜻한 사연을 보내고 있다.

현재 방송 중인 '개는 훌륭하다', '어쩌다 마주친 그 개' 등 애완견을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의 마음이 모여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어쩌다 마주친 그 개'는 4부작으로 오는 14일 마지막 편을 남겨뒀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gshn@ytnplus.co.kr)
[사진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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