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뚫고 튜브 호흡' 빅죠, 6일 수술 중 사망...향년 43세

'목 뚫고 튜브 호흡' 빅죠, 6일 수술 중 사망...향년 43세

2021.01.07. 오전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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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뚫고 튜브 호흡' 빅죠, 6일 수술 중 사망...향년 4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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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강 악화로 안타까움을 자아낸 가수 빅죠가 6일 세상을 떠났다.

고인과 가깝게 지낸 BJ 박현배는 이날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을 통해 "빅죠 형님이 오후 6시 반에 돌아가셨다"라고 비보를 전했다. 향년 43세.

빅죠는 최근까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체내 염증 제거 수술을 진행했지만 안타깝게도 경과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빈소는 인천 국제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그는 "방송 중에 관련 연락(비보)을 받았다. 소식만 빨리 알려드리려고 방송 켰다"라며 "내일 오후 장례식이 시작된다. 친하셨다면 같이 가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자. 가시는 길 따뜻하게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빅죠는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 방송을 통해 활동을 이어왔지만, 몸무게가 320kg까지 늘어나는 등 건강 악화로 활동을 중단했다.

빅죠와 함께 방송을 진행하던 유튜버 엄삼용과 현배는 최근 "산소호흡기를 이용해 호흡하는데 산소 공급량이 부족해 목을 뚫은 상태라고 하더라"라며 그의 근황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캡처 = 유튜브 채널 최홍철, 엄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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