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혐의' 정일훈, 비투비 탈퇴...큐브엔터 "무거운 책임감" (공식)

'대마초 혐의' 정일훈, 비투비 탈퇴...큐브엔터 "무거운 책임감" (공식)

2020.12.31. 오후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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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혐의' 정일훈, 비투비 탈퇴...큐브엔터 "무거운 책임감"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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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훈이 그룹 비투비에서 탈퇴했다.

31일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내고 "당사 소속 아티스트 정일훈의 문제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말문을 뗐다.

이어 "정일훈은 이번 일로 많은 팬분의 신뢰를 깨뜨리고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라면서 "당사 역시 엄중히 받아들여 신중한 논의 끝에 더 이상 그룹에 피해를 끼칠 수 없다는 본인의 의견을 존중하여 금일을 기점으로 그의 팀 탈퇴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당사는 작금의 사태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향후 진행되는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겠다"라면서 "향후 비투비는 6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당사는 비투비가 더욱 성숙한 음악과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변함없는 지원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비투비를 위해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1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정일훈과 공범들을 지난 7월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정일훈은 4, 5년 전부터 대마초를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고자 지인을 통해 대신 구매했고, 구매는 현금이 아닌 가상 화폐를 활용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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