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다시 한번', 故 터틀맨 모습 복원...거북이, 감동의 완전체 무대

[Y이슈] '다시 한번', 故 터틀맨 모습 복원...거북이, 감동의 완전체 무대

2020.12.10. 오전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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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다시 한번', 故 터틀맨 모습 복원...거북이, 감동의 완전체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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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성그룹 거북이가 감동의 완전체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9일 방송된 엠넷 AI음악 프로젝트 '다시 한번'에서는 고(故) 터틀맨(본명 임성훈)의 모습을 복원, 12년 만에 완전체 무대를 가진 거북이의 모습이 공개됐다.

'다시 한번'은 대중들이 그리워하는 아티스트들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고, 그들의 목소리를 복원해 새로운 무대를 선보이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그리운 아티스트의 음성과 모습을 복원해 새로운 곡과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

첫 주인공으로 많은 이들에게 노래로 응원과 위로를 전했던 거북이의 리더 고 터틀맨을 선정했고, 그의 모습을 AI 기술로 복원한 새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거북이는 2001년 데뷔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이다. 리더인 터틀맨이 히트곡 '왜이래' '빙고' '비행기' '싱랄라' 등을 직접 작사, 작곡하며 수많은 명곡을 만들어냈다.

특히 거북이는 희망을 주는 유쾌한 노래들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방송 전부터 거북이의 완전체 무대에 관심이 집중됐던 상황이다.

이날 방송에서 금비, 지이, 펭수는 거북이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인 데 이어 12년 만에 거북이 완전체 무대를 꾸며 긴 여운을 안겼다.

'다시 한번'은 고 터틀맨의 목소리와 생김새를 AI 음성 복원 기술과 페이스 에디팅 기술을 통해 복원했다.

올해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었던 가호의 '시작'을 불렀다. '시작'을 거북이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더한 것은 물론, 변함없는 라이브 실력으로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그냥 저희 노래를 듣고 여러분들이 즐겁고 행복하면 좋겠습니다"라는 자막과 함께 꾸며진 이들의 완전체 무대는 많은 이들의 눈물샘을 훔치기도 했다.

또한 거북이의 완전체 무대를 지원 사격하기 위해 거북이의 팬으로 잘 알려진 펭수가 함께했다. 펭수와 거북이의 전 멤버들, 그리고 '네비게이터' 하하는 함께 그때 그 시절을 회상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방송 후 금비는 "많이 잊혔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여전히 많이 기억해 주시고, 그리워해 주시더라.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 잊지 않겠다"라면서 "그간 거북이와 같이 눈물 흘려주셨기 때문에 오늘을 기점으로 아름다운 추억의 시작이라고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오는 16일에는 고 김헌식 편이 방송된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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