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 연기 몰두 위해 '나혼산' 하차...박나래→전현무 응원(종합)

이시언, 연기 몰두 위해 '나혼산' 하차...박나래→전현무 응원(종합)

2020.12.09. 오후 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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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언, 연기 몰두 위해 '나혼산' 하차...박나래→전현무 응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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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언이 MBC '나 혼자 산다'에서 5년 만에 하차를 발표, 연기 활동에 몰두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나 혼자 산다' 제작진과 무지개 회원들도 그의 앞날을 응원했다.

이시언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5년여간 함께했던 '나혼산'을 올해를 마지막으로 떠나려고 한다"라고 직접 밝혔다.

그는 "제작진과 긴 상의 끝에 연기자로서 조금 더 충실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을 전달 드렸고, 많은 고민 끝에 함께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에게 있어 '나 혼자 산다'는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들로 가득하다"며 "언제나 큰 지지로 믿음을 보여줬던 제작진분들과 오랜 시간 동고동락하며 소중함을 알려준 멤버들 덕분에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동안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주신 사랑 늘 기억하며, 앞으로 연기자로서 작품을 통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시언의 갑작스러운 하차 소식에 그의 신변에 변화가 생긴 것은 아니냐며, 연인 서지승과 결혼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시언 측은 "두 사람은 좋은 만남을 이어오고 있지만, 결혼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하차는 연기에 집중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나 혼자 산다' 제작진도 "지난 5년여간 '나 혼자 산다'에서 묵직한 존재감과 큰 웃음으로 기쁨을 선물해준 이시언 회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라며 이시언의 하차 사실을 밝혔다.

제작진은 "깊은 대화와 논의 끝에, 연기 활동에 집중하고자 하는 이시언 배우의 의견을 존중하여 아쉽지만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연기자로 더욱 승승장구하기를 바라며 함께 응원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무지개 회원들도 이시언을 향한 응원을 보냈다. 박나래는 "얼장님, 우리 입사 동기 썩동이 오빠"라고, 기안84는 "시간이 너무 빠르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나 혼자 산다' 전 멤버 전현무는 "고생했다 얼장. 이젠 대배우로 응원한다"라고 전했다. 배우 손담비, 윤현민, 진세연, 안보현, 도상우, 개그맨 유세윤, 이국주 등도 그를 격려했다.

이시언은 2016년 '나 혼자 산다'에 합류해 배우 성훈, 가수 헨리, 웹툰 작가 기안84와 네 얼간이를 일컫는 일명 '4얼'로 불리며 시청자에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이시언은 '4얼'의 리더 '얼장'으로 불리며 사랑받았다. '나 혼자 산다'를 통해 2017년 MBC 방송연예대상 신인상, 2018년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 KBS 2TV 수목극 '바람피면 죽는다'로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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