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파경' 김혜선 "성격차이·자녀문제 갈등, 잘 살아보려 나름 애썼지만..."

[직격인터뷰] '파경' 김혜선 "성격차이·자녀문제 갈등, 잘 살아보려 나름 애썼지만..."

2020.12.09. 오후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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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파경' 김혜선 "성격차이·자녀문제 갈등, 잘 살아보려 나름 애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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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선이 또 한 번의 결별을 겪은 심경을 털어놨다.

김혜선은 2016년 당시 주위의 축하를 받으며 사업가 이 모 씨와 결혼식을 올렸지만, 갈등을 이기지 못하고 파경을 맞았다. 혼인 신고를 하지 않은 상태였기에 따로 법적 절차를 밟지 않았지만, 몇 년 전부터 별거 중이다.

김혜선은 9일 YTN star와 전화 통화에서 "이미 몇 년 전부터 별거했다. 아이들도 있고 해서 조용히 넘어가려 했는데 결국 알려지게 됐다. 혼인신고는 하지 않았기에 따로 법적 절차는 밟지 않았고, 이혼이라고 밝히기도 애매했다"라면서도 세 번째 결별 사실을 인정했다.

김혜선은 지난 1995년 첫 번째 결혼을 했지만 2003년 이혼을 했다. 이후 2004년 재혼했지만, 또다시 파경을 맞았다. 당시 양육권과 친권을 얻기 위해 거액의 빚을 떠안았다.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세 번째 가정을 꾸렸지만, 성격 차이와 아이들과 갈등 등 여러 이유로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고 한다.

그는 "제 상황을 대중들이 이해해 주실지는 잘 모르겠지만, 잘 살아보려고 나름 애썼는데 마음처럼 잘 안 됐다"라고 씁쓸하게 웃으며 "며칠 뒤 드라마 촬영을 앞두고 있는데, 연기자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혜선은 내년 3월에 방송예정인 KBS2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 세 자매의 이모 오탱자 역으로 캐스팅 돼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들어갔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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