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라떼부모’ 이지선 PD “이성곤·유채원 등 2세들 매력, 점차 강해져”(인터뷰)

단독 ‘라떼부모’ 이지선 PD “이성곤·유채원 등 2세들 매력, 점차 강해져”(인터뷰)

2020.12.03. 오전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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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라떼부모’ 이지선 PD “이성곤·유채원 등 2세들 매력, 점차 강해져”(인터뷰)_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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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세대 공감 리얼 관찰예능 ‘라떼부모’가 베일을 벗었다.

지난 2일 첫 방송한 티캐스트 E채널 새 예능프로그램 ‘라떼부모’는 부모와 같은 직업의 길을 따르는 자식에게 “나 때는 말이야(‘라떼는 말이야’)”라고 조언해주는 동종 업계 선배이자, 걱정하는 부모로서 일상을 그리는 리얼 버라이버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라떼부모’는 기존의 가족 관찰 예능과 달리 세대 차이에서 나오는 대립으로 웃음을 유발하는 것이 아니라, 1세대와 2세대 사이 벽을 허물며 세대 간의 소통 고민에 팁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특히 그간 예능에서 쉽게 볼 수 없던 디자이너 이상봉·이청청 부자, 야구선수 출신 이순철·이성곤 부자, 유도선수 출신 김미정·김유철 모자, 가수 박완규·박이삭 부자를 비롯해 모델 변정수·유채원 모녀 등이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방영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3일 YTN star에는 첫 방송을 무사히 마친 이지선 PD와 인터뷰를 갖고 방송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단독] ‘라떼부모’ 이지선 PD “이성곤·유채원 등 2세들 매력, 점차 강해져”(인터뷰)

‘라떼부모’는 제작발표회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고,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이지선 PD는 첫 방송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그는 “부모와 자녀의 이야기는 보편적이고 친근한 소재다. 그러나 아무래도 2세 중심의 이야기다 보니, 신선하고 낯설게 느끼시는 분들도 계신 것 같다”라며 “차가 반복되면 강력한 웃음으로 자리 잡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단독] ‘라떼부모’ 이지선 PD “이성곤·유채원 등 2세들 매력, 점차 강해져”(인터뷰)


[단독] ‘라떼부모’ 이지선 PD “이성곤·유채원 등 2세들 매력, 점차 강해져”(인터뷰)

‘라떼부모’는 기존의 프로그램과 달리 패널이나 MC 없이 내레이션을 통해 2세대 자녀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연출 기법을 이용했다.

이에 이지선 PD는 “’라뗴부모’ 자체가 가족 간의 갈등을 봉합하는 솔루션 프로그램은 아니다. 자녀가 부모를 존경하지만, 업계 선후배 관계이기 때문에 숙명적으로 소통에 문제가 생기는 에피소드를 그린다”라며 “매주 스튜디오에 이들이 출연해 반성하고 화해하기보다는 2세의 입장과 마음을 전달하는 데 힘을 싣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단독] ‘라떼부모’ 이지선 PD “이성곤·유채원 등 2세들 매력, 점차 강해져”(인터뷰)


[단독] ‘라떼부모’ 이지선 PD “이성곤·유채원 등 2세들 매력, 점차 강해져”(인터뷰)

‘라떼부모’는 ‘라떼’를 벗어던지고 변화할 수 있을까? 앞으로 프로그램의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까?

이지선 PD는 “부모님들은 전혀 변화가 없고, 오히려 더 스타일을 고수하는 분위기”라며 웃어 보였다. 이어 “오히려 2세대가 부모님의 마음을 이해해주고, 친근해지는 분위기”라고 귀띔했다.

또한 “가족마다 재미 요소가 다른 것 같다. 김미정 가족이 가장 하드코어한 현실부모라서 큰 웃음을 준다. 박완규는 음악에 있어 엄격하셔서 새로운 재미가 있을 것 같고, 이순철 감독 역시 자식에게도 가차 없는 모습이 야구팬들에게 재미를 줄 것”이라고 예고했다.

[단독] ‘라떼부모’ 이지선 PD “이성곤·유채원 등 2세들 매력, 점차 강해져”(인터뷰)


[단독] ‘라떼부모’ 이지선 PD “이성곤·유채원 등 2세들 매력, 점차 강해져”(인터뷰)

인터뷰 말미 이지선 PD는 “이미 1세대는 각 분야의 레전드로 시청자 사랑받으신 분이었다. 섭외를 할 때 그 분야의 커리어도 중요하지만, 2세대 자녀분들의 매력도를 주의 깊게 봤다”라며 “앞으로 2세대 자녀들의 매력에 시청자가 자연스레 응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라떼부모’는 어제(2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E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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