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떼부모’ 박완규 “나 때는 산에서 소리 질렀다”… 아들에게 ‘라떼조언’

‘라떼부모’ 박완규 “나 때는 산에서 소리 질렀다”… 아들에게 ‘라떼조언’

2020.12.02. 오후 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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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떼부모’ 박완규 “나 때는 산에서 소리 질렀다”… 아들에게 ‘라떼조언’_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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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부모’를 통해 아들과 예능 나들이에 나선 가수 박완규가 ‘라떼’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2일 오후 4시 티캐스트 E채널의 신규 예능프로그램 ‘라떼부모’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제작발표회는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으며, 연출을 맡은 이지선 PD를 비롯 라떼부모 네 가족인 디자이너 이상봉·이청청 부자, 모델 변정수·유채원 모녀, 야구선수 출신 이순철·이성곤 부자, 유도선수 출신 김미정·김유철 모자와 이날 깜짝 공개된 가수 박완규·박이삭 부자가 자리를 빛냈다.

이날 박완규는 가수를 준비하는 아들 박이삭 앞에서 “아들과 게임, 정치 사회, 역사 얘기도 많이 한다. 다른 때는 전혀 그런 것을 못 느끼는데 음악 얘기를 할 때는 조언을 하게 된다. ‘나 때는 산에 올라가 소리 질렀다’라고 말하면 구세대라고 느끼는 것 같다. 아들과 간극을 줄이고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이삭은 “삶 속에는 터치가 없으신데 음악적인 부분에는 터치가 있다. 아버지가 자신의 분야에서 정점을 찍어 보셨으니 나의 말문이 막힌다”라고 답했다.

‘라떼부모’는 새로운 세대 공감 리얼 관찰예능을 표방한다. 단순히 세대 차이에서 나오는 대립으로 웃음을 유발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이자 동종업계 선배인 ‘라떼’와 당찬 ‘2세’의 리얼한 일상을 통해 모두가 겪는 세대 간의 소통 고민에 팁을 제공하는 새로운 종류의 예능프로그램이다.

MBC ‘나 혼자 산다’, ‘능력자들’, JTBC ‘밤도깨비’ 등을 연출한 이지선 PD가 E채널로 이적 뒤 ‘사랑의 재개발’에 이어 새롭게 만드는 예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라떼부모’는 오늘(2일) 저녁 8시 30분 첫 방송된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E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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