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그래미 어워드' 후보 발표 순간 포착...RM 환호성

방탄소년단, '그래미 어워드' 후보 발표 순간 포착...RM 환호성

2020.11.25. 오후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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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그래미 어워드' 후보 발표 순간 포착...RM 환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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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 수상 후보로 이름을 올린 가운데, 발표 순간이 포착됐다.

'그래미 어워드'는 24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63회 그래미 어워드 후보를 발표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8월 21일 발매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방탄소년단은 공식 SNS를 통해 후보 발표 순간을 공유했다. 공개된 영상 속 뷔, 정국, RM, 지민은 나란히 소파에 앉아 있다. 이어 방탄소년단이 후보로 발표되자 정국, RM, 지민은 자리에서 박차고 일어나 환호성을 질렀다. 정국은 기쁜 듯 계속해서 손뼉을 쳤고 뷔는 침착하게 이를 지켜본 뒤 손으로 얼굴을 쓰다듬었다.

방탄소년단은 2019년 제61회 그래미 어워드에는 시상자로 무대에 섰고, 올 초 열린 제62회 시상식에서는 래퍼 릴 나스 엑스(Lil Nas X)와 합동 공연을 펼친 바 있으나 수상자 후보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은 제이 발빈, 두아리파, 배드 버니&테이니가 함께한 '언 디아'(원 데이), 쿠아모가 피처링한 저스틴 비버의 '인텐션스', 레이디 가가가 아리아나 그란데와 호흡을 맞춘 '레인 온 미', 본 이베어가 피처링한 테일러 스위프트의 '엑자일'과 경합한다.

방탄소년단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노력의 결실을 맺은 것 같아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기쁘다. 신기하고 감격스럽다"라며 "노미네이트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아미 여러분께 감사하다. 팬분들이 좋아해 주실 거라고 생각하니 더 기쁘다. 후보에 오르니 수상 욕심도 생기고 기대된다"라고 후보 입성을 넘어 수상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방탄소년단이 후보에 오른 제63회 그래미 어워드는 내년 1월 31일 개최된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방탄소년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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