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촬영중단·콘서트 취소...연예계, 코로나19 재확산에 직격타(종합)

[Y이슈] 촬영중단·콘서트 취소...연예계, 코로나19 재확산에 직격타(종합)

2020.11.24. 오후 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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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촬영중단·콘서트 취소...연예계, 코로나19 재확산에 직격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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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다시 연예계를 강타했다. 드라마 촬영은 중단됐고, 콘서트도 취소됐다.

24일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 출연한 보조 출연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제작진은 방역 지침에 따라 모든 촬영을 중단하고 엄기준, 박은석 등을 비롯해 스태프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현재 '펜트하우스'를 비롯해 SBS '조선구마사', MBC '나를 사랑한 스파이', tvN '철인왕후', JTBC '허쉬' '시지프스: the myth'(이하 '시지프스')' '설강화', MBN '보쌈-운명을 훔치다'(이하 '보쌈'), 카카오TV '도시남녀의 사랑법', 편성 미정인 '달이 뜨는 강' 등까지 총 10편의 드라마의 촬영이 중단됐다.

[Y이슈] 촬영중단·콘서트 취소...연예계, 코로나19 재확산에 직격타(종합)

가요계도 여파가 크다. 그룹 빅톤은 코로나19 여파로 앨범 발매를 연기했다. 빅톤은 당초 오는 12월 1일 정규 1집 '보이스 : 더 퓨처 이스 나우'로 컴백할 예정이었으나, 스케줄 관련 윈더케이(1theK) 콘텐츠 촬영에 참여한 외부 스태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부득이하게 활동을 미루게 됐다.

밴드 자우림은 콘서트를 연기했다. 당초 콘서트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내년 1월 29일부터 31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자우림 측은 SNS를 통해 "자우림 콘서트를 기다려주신 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동일한 장소에서 일정을 연기해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룹 CIX는 첫 번째 콘서트를 취소했다.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서울 및 수도권에서 코로나19의 3차 유행을 염려하고 있고, 11월 24일 0시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으므로 이에 따른 정부의 세부 지침 아래 팬 여러분들과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2020 CIX 1st Concert 'Rebel'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며 양해를 구했다.

[Y이슈] 촬영중단·콘서트 취소...연예계, 코로나19 재확산에 직격타(종합)

영화 행사도 코로나19 여파로 타격을 입었다. 영화 '잔칫날'은 이날 오후 예정했던 기자간담회를 취소했다.

제작사 관계자는 "간담회를 준비하던 스태프 중 한 명이 타 현장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1차 접촉자로 분류됐다"면서 "보건소에 문의한 결과, 해당 관계자가 1차 접촉자로 확정된다고 하더라도 방역 수칙이 준수된 상황에서 행사 진행은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하지만 모두의 안전을 위해 간담회를 취소한다"고 말했다.

'잔칫날'의 주연배우 하준도 당일 일정을 중단하고 자택으로 이동해 자가격리 중이다.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하준이 해당 관계자의 확진자와의 1차 접촉 여부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인터파크엔터테인먼트, tvN,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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