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토크] 박신혜 "'콜' 속 서태지 곡 등장...이은성과 연락했다"

[Y토크] 박신혜 "'콜' 속 서태지 곡 등장...이은성과 연락했다"

2020.11.24. 오후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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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토크] 박신혜 "'콜' 속 서태지 곡 등장...이은성과 연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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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에 네가 나온다는데 맞냐'고 (이은성) 언니에게 연락이 왔죠. (저작권 관련해) 제가 나서서 해결한 건 없었습니다.(웃음)"

배우 박신혜가 영화 '콜'에 등장하는 서태지 곡에 얽힌 뒷이야기를 밝혔다.

24일 영화 '콜'(감독 이충현)에 출연한 배우 박신혜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인터뷰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차 온라인으로 이뤄졌다.

'콜'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된 서로 다른 시간대의 두 여자가 서로의 운명을 바꿔주면서 시작되는 광기 어린 집착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1999년과 현재를 오가는 극의 특성상 가수 서태지의 음악이 다수 사용됐다.

박신혜는 서태지의 아내인 배우 이은성과 드라마 '반올림'(2005)에서 만나 남다른 친분을 이어왔다. 이에 이날 인터뷰에선 서태지 음악 저작권과 관련해 박신혜의 역할이 있었는지 관련한 질문이 나왔다.

박신혜는 "(이은성) 언니가 '이 작품에 네가 나온다는데 맞냐'고 연락이 오긴 했다. 언니한테 '어때, 재밌지 않냐'고 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제가 이야기를 나누기 전에 어느 정도 (저작권 부분이) 정리된 상황이라 직접 나서서 해결한 건 없었다"고 덧붙였다.

박신혜는 "같이 하게 된 이후로 연락했을 때 대본을 말하면서 언니가 '네가 그 사이코패스 역을 맡는 거야?' 이런 이야기를 장난삼아서 했던 게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박신혜는 이 작품에서 과거와 연결된 여자 서연 역을 맡아 극한의 상황에서 폭발하는 감정 연기를 보여줬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솔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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