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방탄소년단 뷔가 번아웃 증후군을 이겨낸 방법

[Y현장] 방탄소년단 뷔가 번아웃 증후군을 이겨낸 방법

2020.11.20. 오후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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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방탄소년단 뷔가 번아웃 증후군을 이겨낸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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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가 번아웃 증후군을 이겨낸 방법을 공유했다.

20일 오전 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 A관에서 새 앨범 '비'(BE, 디럭스 에디션) 발매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뷔는 "번아웃을 겪은 사람이다. 뭔지 잘 알고 있다. 번아웃을 그대로 느껴서 심리적으로 힘들었다. 요즘에는 번아웃을 느꼈을 때 성장을 느꼈다. 그때 느낌과 감정을 곡으로 썼다. 옛날에는 힘들기만 했는데 곡으로 써서 성취감도 느끼고 완성했을 때의 짜릿함도 있어서 그걸로 이겨낸다"라면서 "곡을 '필' 받을 때 써보려고 한다. 멤버들처럼 할 수 없지만, 모든 감정을 가사나 멜로디, 트랙으로 풀어보려고 했고 내 감정도 시간이 지나니까 괜찮아졌다"라고 설명했다.

뷔는 믹스테이프 앨범을 준비 중이라고 고백하며 "관심을 가졌던 클래식과 재즈 스타일이 담길 것"이라고 예고했다.

지민은 수많은 성과 이후 "허탈감은 많이 못 느꼈다. 원래 목표와 꿈 자체가 무대였다. 목표 자체가 상과 순위가 아니었다 보니까 허탈감이 크지는 않았다"라면서 "오히려 있는 그대로 감사할 수 있었다. 잘하고 싶어 하던 그대로의 마음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정국 또한 "지민 형이랑 비슷한 게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고 무대를 해나가는 게 단순히 성과만 이루려고 하는 게 아니다. 무대에 서는 게 행복한 사람들"이라며 "앞으로도 순위에 연연하지 않고 우리가 사람들에게, 아미들에 전해줄 수 있는 말들 계속 전해주고 싶다"라고 희망했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2월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과 8월 전 세계에 활력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하며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 정상에 오른 '다이너마이트'(Dynamite)에 이어 새로운 이야기로 돌아왔다.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 가사에는 예고 없이 멈춰버린 세상, 발자국이 지워진 거리, 보이지 않는 출구 등 코로나19로 달라진 일상을 사는 우리의 마음을 꿰뚫고 이내 '삶은 계속된다'라는 묵직하면서도 따뜻한 메시지를 던지며 미래를 향해 손을 내민다.

'비'의 전곡은 이날 오후 2시에 공개된다. '라이프 고즈 온'의 무대는 22일(미국시간) 개최되는 '2020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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