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임채무, 빚 160억 원인데 두리랜드 계속 운영하는 이유

'미우새' 임채무, 빚 160억 원인데 두리랜드 계속 운영하는 이유

2020.11.16. 오후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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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임채무, 빚 160억 원인데 두리랜드 계속 운영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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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채무가 빚이 160억 원임에도 '두리랜드'를 계속 운영하는 이유를 밝혔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가수 김희철이 가수 산다라박, 배우 이호철 등과 임채무가 운영하는 놀이동산 두리랜드를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임채무는 "89년도 시작해서 90년에 오픈했는데, 그때 빚이 40억 정도 안고 시작했다"라며 "지금 정확히 한 160억"이라고 언급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희철은 "이상민 형은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혀를 내두르며 "160억이면 땅을 팔면 되지 않느냐"라고 엄청난 빚에도 두리랜드를 운영하는 이유를 물었다.

이에 임채무는 "삶의 스타일이다. 배는 고파도 아이들 노는 모습 보면 좋고 재밌다. 고민 없는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나도 고민 없어진다"라고 답했다.

임채무는 도리어 "이걸 팔아서 돈이 생기면 뭐 하겠느냐"라고 반문했고 김희철이 "맛있는 것도 먹고 하면 되지 않느냐"라고 답하자 "지금도 맛있는 건 사 먹는다"라고 덤덤하게 답했다.

이어 임채무는 "(돈이란 건) 결국 돌아오게 돼 있다"라며 "나는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 하려고 하는 의지만 있으면 안 되는 건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캡처 = SBS '미운우리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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