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 前 남편 음주사고 언급 “실검 속 이름 끔찍…. 트라우마로 남았다”

박해미 前 남편 음주사고 언급 “실검 속 이름 끔찍…. 트라우마로 남았다”

2020.10.20. 오전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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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해미 前 남편 음주사고 언급 “실검 속 이름 끔찍…. 트라우마로 남았다” _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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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미가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리며 가슴 아픈 심경을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에 출연한 박해미는 힘들었던 시간을 용기내 떠올렸다.

박해미는 2년 전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사건을 언급하며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이 오르내릴 때마다 끔찍했다. 트라우마로 남은 기억이다“라고 밝히며 눈시울을 붉혔다. 당시 전 남편 황민은 만취상태로 운전하다 동승자 2명을 숨지게 했다. 그는 징역 4년 6개월의 실형을 받고 복역 중이다.

박해미 前 남편 음주사고 언급 “실검 속 이름 끔찍…. 트라우마로 남았다”


박해미 前 남편 음주사고 언급 “실검 속 이름 끔찍…. 트라우마로 남았다”

박해미는 "모든 것을 올 스톱하는 과정이 힘들었다. 드라마도 하차했고 전임교수였는데 사임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뮤지컬 출연이 문제였다. 하차한다고 하니 환불사태가 일어났고 제작사에서 손해 배상 청구를 한다고 하고, 후배들은 실직 위기에 놓였다.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박해미는 현실의 아픔을 모두 짊어지고 무대 위에 올랐다.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 계속 일을 할 수밖에 없었던 그녀의 속사정에 MC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어려움 속 힘이 된 건 아들 황성재였다. 캐나다에 있던 엄마도 박해미 곁에서 큰 힘이 됐다. 이날 방송에는 깜짝 손님으로 아들 황성재가 등장해 현장은 눈물바다로 변했다.

박해미 前 남편 음주사고 언급 “실검 속 이름 끔찍…. 트라우마로 남았다”

박해미는 ”아들과 함께 힘들었던 시기를 이겨낼 수 있었다“며 아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아들 황성재 역시 ”나에게 엄마는 꼭 필요한 존재, 엄마로서도 뮤지컬계 선배로서도 존경스럽다“고 고백하며 끈끈한 가족애를 과시했다.

박해미는 스스에게 '박해미! 잘 이겨냈어. 그리고 잘할 수 있어. 열심히 살면 좋은 일도 있을 거고 더 많은 사랑을 줄 수도 있어. 믿고 건강하게 살자'라고 격려하며 여운을 안겼다.

한편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SBS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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