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스텔라 출신 가영 “노출 의상과 19금 콘셉트 강요… 트라우마 남았다”

[Y이슈] 스텔라 출신 가영 “노출 의상과 19금 콘셉트 강요… 트라우마 남았다”

2020.10.09. 오전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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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스텔라 출신 가영이 활동 당시 소속사의 강요로 트라우마가 생긴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8일 첫 방송된 MBN 새 예능프로그램 '미쓰백'(Miss Back)에서는 스텔라 출신 가영이 가수 활동 당시는 물론 활동을 안 하는 지금까지도 노출로 인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2011년 그룹 스텔라로 데뷔한 가영은 청순한 걸그룹을 꿈꿨지만 별다른 반응이 없자, 파격적인 19금 콘셉트로 이미지 변신해 활동했다. 가영은 "너무 기뻐할 수도 슬퍼할 수도 없는 게, 스케줄이 많이 생겼다. 더 자극적으로 하게 됐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특히 가영은 ‘떨려요’ 뮤직비디오 촬영 당일 갑자기 바뀐 파격적인 의상에 강력한 거부 의사를 표했지만, 대표의 설득으로 시험 삼아 몇 장의 사진을 찍었다. 그러나 동의 없이 해당 사진이 공개됐던 일을 털어놓았다. 이에 백지영과 송은이는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후 가영은 활동 당시 노출이 심한 의상을 너무 많이 입어 생긴 트라우마에 지금도 한여름에 긴 팔, 긴 바지를 입고 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Y이슈] 스텔라 출신 가영 “노출 의상과 19금 콘셉트 강요… 트라우마 남았다”


[Y이슈] 스텔라 출신 가영 “노출 의상과 19금 콘셉트 강요… 트라우마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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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스텔라 출신 가영 “노출 의상과 19금 콘셉트 강요… 트라우마 남았다”

또한 가영은 "SNS 메시지로 본인의 성기 사진을 보내는 분들도 있다. 스폰서 제의도 온다. 자주 온다"라고 설명해 충격을 안겼다.

학창 시절 명문대 진학이 목표일 정도로 우등생이었던 딸의 가수 데뷔를 반대했던 엄마 박명남 씨는 "정말 많이 울었다. 왜 그렇게까지 해야 했는지..."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낸다.

이어 가영은 활동 당시 파격적인 19금 콘셉트로 활동하는 자신을 보고 다른 사람들에게 "딸 왜 이런 거 해요?"라는 말을 들어야만 했던 엄마를 이야기하며 눈물을 쏟아 먹먹함을 더했다.

[Y이슈] 스텔라 출신 가영 “노출 의상과 19금 콘셉트 강요… 트라우마 남았다”

가영의 사연에 송은이는 "어른들 자격 없는 사람들 때문에, 너의 젊은 추억이 잊고 싶은 추억이 돼버렸다는 게 미안한 거야"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가영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며 팬들은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미쓰백'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조금씩 잊혀 간 여자 아이돌 출신 가수 8명이 다시 한번 도약을 꿈꾸는 이야기. 그동안 미처 말하지 못했던 숨겨진 사연은 물론 인생곡으로 '제2의 전성기'가 될 터닝포인트를 함께하는 신개념 프로그램이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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