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역사 썼다" 방탄소년단에 쏟아진 국내외 축하 물결(종합)

"새 역사 썼다" 방탄소년단에 쏟아진 국내외 축하 물결(종합)

2020.09.01. 오후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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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역사 썼다" 방탄소년단에 쏟아진 국내외 축하 물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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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핫100' 1위에 올랐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이들의 행보를 축하와 동시 크게 주목했다.

먼저 빌보드는 31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방탄소년단, 'Dynamite'(다이너마이트)로 자신들의 첫 번째 빌보드 '핫 100' 정상"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 방탄소년단의 '핫 100' 1위 소식을 알렸다.

빌보드는 '다이너마이트'의 폭발적인 출발이라고 표현하며 방탄소년단의 업적을 높게 평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3월 발표한 정규 4집 타이틀곡 'ON'으로 '핫100' 4위에 오르더니 이번 '다이너마이트'로 '핫100'을 점령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200'에 이어 '핫 100' 1위까지 석권한 최초의 한국 가수가 됐다.

매 앨범 발표 때마다 최초, 최고 기록을 세웠던 방탄소년단은 이번 신곡을 통해 톱 글로벌 아티스트임을 확실히 자리매김 했다.

방탄소년단의 기록에 문재인 대통령까지 축하에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은 공식 SNS를 통해 "정말 대단하다. K팝의 자부심을 드높이는 쾌거"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1위에 오른 'Dynamite'는 코로나19로 힘겨운 전 세계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만든 노래라고 하니 더욱 뜻깊다. 코로나19 국난으로 힘들어하는 우리 국민들께 큰 위로가 될 것"이라며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또 앞서 지난 2012년 '강남스타일'로 글로벌적인 열풍을 일으켰던 선배가수 싸이 또한 "드디어. 진심 자랑스럽다"는 말과 함께 이들의 기록을 축하했다.

"새 역사 썼다" 방탄소년단에 쏟아진 국내외 축하 물결(종합)

외신 또한 반응했다. 롤링스톤지는 "방탄소년단이 새 역사를 만들고 있다"고 극찬했고 USA투데이는 "방탄소년단의 영어 노래가 전 세계적 유행이 되리라곤 그 누구도 계획하지 못했다"며 방탄소년단을 첫 영어곡 시도를 치켜세웠다.

또 미국 포브스는 이날 "방탄소년단은 글로벌 팝 슈퍼 스타덤의 최후 경계를 넘어섰다"며 이들의 국제적 위치를 간접적으로 인정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4월 계획했던 월드투어를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미룬 바 있다. 오는 10월 온오프라인으로 서울 공연을 앞두고 있으나 이 또한 조심스러운 상태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gshn@ytnplus.co.kr)
[사진제공 = 빅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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